추석연휴동안 해외 골프관광 즐기려는 관광객 증가

입력 1999.09.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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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추석을 앞둔 요즘 김포공항에는 해외로 골프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차례보다는 골프를 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모양입니다.

박영관 기자의 취재입니다.


⊙ 박영관 기자 :

북적대는 관광객들 옆으로 골프채가 놓여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이틀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해외로 골프를 치러 가는 관광객들이 오늘 하루 100명이나 됐습니다.


⊙ 서옥봉 (김포세관 휴대품과) :

보험회사에서 30~40명 정도 단체로 나가셨고, 모레부터 추석인데 추석을 아마도 연휴가 끼니까 골프여행을 많이 하지 않을까.


⊙ 박영관 기자 :

지난 두달동안 골프채를 신고하고 해외로 떠난 관광객들은 3,2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45%나 늘었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해서인지 골프채 없이 출국하는 관광객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훨씬 많습니다. 골프장비는 현지에서 빌려서 사용합니다.


- (골프 장비) 대여하면 얼마나 듭니까?

⊙ 골프 여행객 :

2~3만 원 주면 다 해결돼요.


⊙ 박영관 기자 :

동남아와 일본 등 추석 연휴기간동안 다녀오는 단체 골프관광상품들은 이미 예약이 끝났습니다.

⊙ 골프 전문 여행사 관계자 :

의사라든지 골프광들은 연휴때 가서 하루종일 골프만 쳐요.


⊙ 박영관 기자 :

골프관광을 떠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돈도 있고 지위도 있는 이른바 사회지도층들이라는게 여행사 관계자들의 얘기입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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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동안 해외 골프관광 즐기려는 관광객 증가
    • 입력 1999-09-2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추석을 앞둔 요즘 김포공항에는 해외로 골프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차례보다는 골프를 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모양입니다.

박영관 기자의 취재입니다.


⊙ 박영관 기자 :

북적대는 관광객들 옆으로 골프채가 놓여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이틀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해외로 골프를 치러 가는 관광객들이 오늘 하루 100명이나 됐습니다.


⊙ 서옥봉 (김포세관 휴대품과) :

보험회사에서 30~40명 정도 단체로 나가셨고, 모레부터 추석인데 추석을 아마도 연휴가 끼니까 골프여행을 많이 하지 않을까.


⊙ 박영관 기자 :

지난 두달동안 골프채를 신고하고 해외로 떠난 관광객들은 3,2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45%나 늘었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해서인지 골프채 없이 출국하는 관광객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훨씬 많습니다. 골프장비는 현지에서 빌려서 사용합니다.


- (골프 장비) 대여하면 얼마나 듭니까?

⊙ 골프 여행객 :

2~3만 원 주면 다 해결돼요.


⊙ 박영관 기자 :

동남아와 일본 등 추석 연휴기간동안 다녀오는 단체 골프관광상품들은 이미 예약이 끝났습니다.

⊙ 골프 전문 여행사 관계자 :

의사라든지 골프광들은 연휴때 가서 하루종일 골프만 쳐요.


⊙ 박영관 기자 :

골프관광을 떠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돈도 있고 지위도 있는 이른바 사회지도층들이라는게 여행사 관계자들의 얘기입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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