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지난 7일 영구 귀국한 권희로 씨도 오늘 고향에서의 첫 추석을
맞았습니다. 권씨는 어머니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는 부산 자비사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 최재훈 기자 :
추석 아침 권희로 씨는 어머니의 영정에 술잔을 올리고 절을 했습니다.
고국에서 맞는 첫 추석 차례입니다.
권씨의 고모 87살 소선 씨 등 친인척 20여 명도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차례를 지낸 권씨는 친척들과 차례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기렸습니다.
* 권희로 :
성대한 제사를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 최재훈 기자 :
차례를 마치고 새 보금자리로 돌아온 권씨를 이웃들이 따스하게
맞았습니다. 이웃집 아이의 재롱에 권씨는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김호경 (부산시 온천동) :
선생님을 가족처럼 생각해서 오게 됐습니다.
* 최재훈 기자 :
권씨는 그토록 그렸던 어머니와 함께 하지 못한 첫 명절이 감격이기도
하지만 아쉬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권씨는 추석의 감회를 어머니께 편지로 적었습니다.
* 권희로 :
어디 갈 때도 어머니하고 같이 가는 것처럼…
* 최재훈 기자 :
권씨가 고국에서 맞은 첫 추석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이웃 친지의
사랑이 어우러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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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로 씨, 부산 자비사서 차례 지내
-
- 입력 1999-09-24 21:00:00
* 김종진 앵커 :
지난 7일 영구 귀국한 권희로 씨도 오늘 고향에서의 첫 추석을
맞았습니다. 권씨는 어머니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는 부산 자비사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 최재훈 기자 :
추석 아침 권희로 씨는 어머니의 영정에 술잔을 올리고 절을 했습니다.
고국에서 맞는 첫 추석 차례입니다.
권씨의 고모 87살 소선 씨 등 친인척 20여 명도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차례를 지낸 권씨는 친척들과 차례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기렸습니다.
* 권희로 :
성대한 제사를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 최재훈 기자 :
차례를 마치고 새 보금자리로 돌아온 권씨를 이웃들이 따스하게
맞았습니다. 이웃집 아이의 재롱에 권씨는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김호경 (부산시 온천동) :
선생님을 가족처럼 생각해서 오게 됐습니다.
* 최재훈 기자 :
권씨는 그토록 그렸던 어머니와 함께 하지 못한 첫 명절이 감격이기도
하지만 아쉬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권씨는 추석의 감회를 어머니께 편지로 적었습니다.
* 권희로 :
어디 갈 때도 어머니하고 같이 가는 것처럼…
* 최재훈 기자 :
권씨가 고국에서 맞은 첫 추석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이웃 친지의
사랑이 어우러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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