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로 씨, 부산 자비사서 차례 지내

입력 1999.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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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지난 7일 영구 귀국한 권희로 씨도 오늘 고향에서의 첫 추석을

맞았습니다. 권씨는 어머니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는 부산 자비사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 최재훈 기자 :

추석 아침 권희로 씨는 어머니의 영정에 술잔을 올리고 절을 했습니다.

고국에서 맞는 첫 추석 차례입니다.

권씨의 고모 87살 소선 씨 등 친인척 20여 명도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차례를 지낸 권씨는 친척들과 차례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기렸습니다.


* 권희로 :

성대한 제사를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 최재훈 기자 :

차례를 마치고 새 보금자리로 돌아온 권씨를 이웃들이 따스하게

맞았습니다. 이웃집 아이의 재롱에 권씨는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김호경 (부산시 온천동) :

선생님을 가족처럼 생각해서 오게 됐습니다.


* 최재훈 기자 :

권씨는 그토록 그렸던 어머니와 함께 하지 못한 첫 명절이 감격이기도

하지만 아쉬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권씨는 추석의 감회를 어머니께 편지로 적었습니다.


* 권희로 :

어디 갈 때도 어머니하고 같이 가는 것처럼…


* 최재훈 기자 :

권씨가 고국에서 맞은 첫 추석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이웃 친지의

사랑이 어우러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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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희로 씨, 부산 자비사서 차례 지내
    • 입력 1999-09-2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지난 7일 영구 귀국한 권희로 씨도 오늘 고향에서의 첫 추석을

맞았습니다. 권씨는 어머니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는 부산 자비사에서

차례를 지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 최재훈 기자 :

추석 아침 권희로 씨는 어머니의 영정에 술잔을 올리고 절을 했습니다.

고국에서 맞는 첫 추석 차례입니다.

권씨의 고모 87살 소선 씨 등 친인척 20여 명도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차례를 지낸 권씨는 친척들과 차례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어머니의

생전 모습을 기렸습니다.


* 권희로 :

성대한 제사를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 최재훈 기자 :

차례를 마치고 새 보금자리로 돌아온 권씨를 이웃들이 따스하게

맞았습니다. 이웃집 아이의 재롱에 권씨는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김호경 (부산시 온천동) :

선생님을 가족처럼 생각해서 오게 됐습니다.


* 최재훈 기자 :

권씨는 그토록 그렸던 어머니와 함께 하지 못한 첫 명절이 감격이기도

하지만 아쉬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권씨는 추석의 감회를 어머니께 편지로 적었습니다.


* 권희로 :

어디 갈 때도 어머니하고 같이 가는 것처럼…


* 최재훈 기자 :

권씨가 고국에서 맞은 첫 추석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이웃 친지의

사랑이 어우러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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