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열 국립의료원흉부외과장, 저소득층 심장병환자 670명 수술받게 해줘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돈이 없어 수술을 못 받고 애만 태우던 심장병 환자를 무려 670명이나
수술을 받도록 해준 한국의 슈바이처를 소개합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 전종철 기자 :
국립의료원 흉부외과의 김병열 과장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아 온 초등학교 5학년생 지윤이. 할머니와 둘이
어렵게 살면서 치료받지 못해 애태우던 지윤이는 최근 김병렬 과장에게
심장병 수술을 받았습니다.
* 우지윤 (심장병 환자) :
수술하고 나서는 숨도 안 차고, 아이들과 많이 어울릴 수도 있고 좋아요.
* 전종철 기자 :
김 과장이 저소득층 환자들의 심장병을 고쳐준 것은 올해로 16년째입니다.
먼저 전국 각지의 보건소 등에 수시로 연락해 영세민 심장병 환자를
손수 찾아냈습니다.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구세군 자선냄비 등 자선단체에 발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호소했습니다.
비용이 확보되면 김 과장 팀이 직접 시술했습니다.
이렇게 새 생명을 찾아준 사람들은 지금까지 모두 670여 명입니다.
* 김병열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과장) :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사람의 숫자가 훨씬 많습니다.
우리들은 앞으로 이러한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새 생명을 찾아주는 것이 우리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 전종철 기자 :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병열 국립의료원흉부외과장, 저소득층 심장병환자 670명 수술받게 해줘
-
- 입력 1999-09-24 21:00:00
* 황현정 앵커 :
돈이 없어 수술을 못 받고 애만 태우던 심장병 환자를 무려 670명이나
수술을 받도록 해준 한국의 슈바이처를 소개합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 전종철 기자 :
국립의료원 흉부외과의 김병열 과장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아 온 초등학교 5학년생 지윤이. 할머니와 둘이
어렵게 살면서 치료받지 못해 애태우던 지윤이는 최근 김병렬 과장에게
심장병 수술을 받았습니다.
* 우지윤 (심장병 환자) :
수술하고 나서는 숨도 안 차고, 아이들과 많이 어울릴 수도 있고 좋아요.
* 전종철 기자 :
김 과장이 저소득층 환자들의 심장병을 고쳐준 것은 올해로 16년째입니다.
먼저 전국 각지의 보건소 등에 수시로 연락해 영세민 심장병 환자를
손수 찾아냈습니다.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구세군 자선냄비 등 자선단체에 발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호소했습니다.
비용이 확보되면 김 과장 팀이 직접 시술했습니다.
이렇게 새 생명을 찾아준 사람들은 지금까지 모두 670여 명입니다.
* 김병열 (국립의료원 흉부외과 과장) :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사람의 숫자가 훨씬 많습니다.
우리들은 앞으로 이러한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새 생명을 찾아주는 것이 우리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 전종철 기자 :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