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최고 20도 가까이나며, 감기환자 급증

입력 1999.09.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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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요즘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지난간 뒤 일교차가 최고 2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환절기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성완 기자입니다.


⊙ 김성완 기자 :

아침에는 10도 이하로 서늘하던 기온이 한낮에는 27~28도를 웃돕니다. 심한 경우 일교차가 20도까지 나는 곳도 있습니다.


⊙ 이상일 (서울 도봉동) :

아침 날씨 틀리고, 또 낮에 생활하다 보면 날씨가 틀려 가지고 상당히 아침에 일어나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 될지.


⊙ 김성완 기자 :

이 때문에 병원마다 감기환자들로 북새통입니다.


- 기침이 주증상이거든요, 그러면서 목이 간질간질해요. 뭐가 달라붙은 것처럼.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느는 것은 심한 기온차로 면역력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 송상욱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우리 몸이 날씨 변화에 대해서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다 보면 우리 신체의 면역 기능이라든지 체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 김성완 기자 :

감기에 걸렸을 때 주사나 약은 증상을 완화시켜 주지만 빨리 낫게 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 선우성 (서울중앙병원 가정의학과) :

감기 바이러스를 죽인다든지, 그런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약은 없겠습니다. 감기 초기에 더 무리하지 마시고, 쉰다든가 해서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 김성완 기자 :

의사들은 약이나 주사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의 평범한 방법들이 오히려 감기를 빨리 낫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책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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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교차 최고 20도 가까이나며, 감기환자 급증
    • 입력 1999-09-2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요즘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지난간 뒤 일교차가 최고 2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환절기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성완 기자입니다.


⊙ 김성완 기자 :

아침에는 10도 이하로 서늘하던 기온이 한낮에는 27~28도를 웃돕니다. 심한 경우 일교차가 20도까지 나는 곳도 있습니다.


⊙ 이상일 (서울 도봉동) :

아침 날씨 틀리고, 또 낮에 생활하다 보면 날씨가 틀려 가지고 상당히 아침에 일어나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 될지.


⊙ 김성완 기자 :

이 때문에 병원마다 감기환자들로 북새통입니다.


- 기침이 주증상이거든요, 그러면서 목이 간질간질해요. 뭐가 달라붙은 것처럼.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느는 것은 심한 기온차로 면역력이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 송상욱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우리 몸이 날씨 변화에 대해서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다 보면 우리 신체의 면역 기능이라든지 체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 김성완 기자 :

감기에 걸렸을 때 주사나 약은 증상을 완화시켜 주지만 빨리 낫게 하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 선우성 (서울중앙병원 가정의학과) :

감기 바이러스를 죽인다든지, 그런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약은 없겠습니다. 감기 초기에 더 무리하지 마시고, 쉰다든가 해서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 김성완 기자 :

의사들은 약이나 주사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의 평범한 방법들이 오히려 감기를 빨리 낫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책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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