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등 5개국 연계 국제마약조직, 검찰 적발

입력 1999.10.0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중국 심천을 거점으로 한국과 일본 등 5개국이 연계된 국제마약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70억 원대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부산에서 강철구 기자입니다.


⊙ 강철구 기자 :

검찰에 적발된 국제마약조직은 중국과 한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이 연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국내 판매책인 37살 노 모 씨 등 한국인 2명과 싱가포르인 2명 등 4명을 구속하고 70억 원 상당의 필로폰 2.1kg을 압수했습니다. 중국 심천에서 만든 필로폰을 싱가포르인 2명이 홍콩을 거쳐 한국과 일본에서 팔아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태국인이 총괄하는 유통조직에는 중국동포까지 가담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환자용 압박붕대 속에 이처럼 필로폰을 숨겨 공항검색대를 유유히 통과했습니다. 싱가포르인들은 주로 입국장 감시가 허술한 김포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밀반입했습니다.


⊙ 민유태 (부산지검 강력부장) :

히로뽕 반입경로, 유통경로, 수입경로로써는 최초로 내국인이 연계된 사건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강철구 기자 :

검찰은 이밖에 일본의 한국인 판매책 35살 홍 모 씨와 태국인 타오케이 씨 등 2명을 검거해 줄 것을 인터폴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강철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일본 등 5개국 연계 국제마약조직, 검찰 적발
    • 입력 1999-10-0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중국 심천을 거점으로 한국과 일본 등 5개국이 연계된 국제마약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70억 원대의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부산에서 강철구 기자입니다.


⊙ 강철구 기자 :

검찰에 적발된 국제마약조직은 중국과 한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이 연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국내 판매책인 37살 노 모 씨 등 한국인 2명과 싱가포르인 2명 등 4명을 구속하고 70억 원 상당의 필로폰 2.1kg을 압수했습니다. 중국 심천에서 만든 필로폰을 싱가포르인 2명이 홍콩을 거쳐 한국과 일본에서 팔아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태국인이 총괄하는 유통조직에는 중국동포까지 가담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환자용 압박붕대 속에 이처럼 필로폰을 숨겨 공항검색대를 유유히 통과했습니다. 싱가포르인들은 주로 입국장 감시가 허술한 김포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밀반입했습니다.


⊙ 민유태 (부산지검 강력부장) :

히로뽕 반입경로, 유통경로, 수입경로로써는 최초로 내국인이 연계된 사건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강철구 기자 :

검찰은 이밖에 일본의 한국인 판매책 35살 홍 모 씨와 태국인 타오케이 씨 등 2명을 검거해 줄 것을 인터폴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강철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