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다국적군과 민병대 첫 교전 발생

입력 1999.10.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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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동티모르에서는 다국적군과 민병대 사이에 첫 교전이 발생함으로써 긴장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호주 타운즈빌에서 김형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김형덕 기자 :

다국적군인 호주군과 민병대 사이에 교전이 벌어진 곳은 동티모르 국경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수아이 마을입니다. 이번 교전으로 반독립파 민병대 대원 2명이 숨지고 호주군 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귀가 중이던 난민들과 서티모르에 머물던 20여만 명의 난민들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 고홍주 (미 국무부 동아시아 특사) :

난민 상황이 심각합니다. 인도네시아가 대책을 밝혀야 합니다.


⊙ 김형덕 기자 :

이런 상황에서 우리 상록수부대의 숙영지를 확보하기 위해 정찰단 14명이 오늘 아침 호주 타운즈빌을 출발해 동티모르로 들어갔습니다.


⊙ 김성배 (상록수부대 정찰단장) :

예상되는 저희 작전지역에 대한 정찰을 통해서 사전대비 태세를 보다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 김형덕 기자 :

우리 상록수부대는 호주군과 태국군이 머물고 있는 남쪽 접경지역보다 후방인 딜리 부근에 숙영지를 마련해 민병대와 직접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곳 타운즈빌에서 훈련중인 우리 상록수 부대는 정찰단과 다국적군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다음주부터 동티모르 현지로 투입됩니다.

호주 타운즈빌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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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티모르, 다국적군과 민병대 첫 교전 발생
    • 입력 1999-10-0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동티모르에서는 다국적군과 민병대 사이에 첫 교전이 발생함으로써 긴장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호주 타운즈빌에서 김형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김형덕 기자 :

다국적군인 호주군과 민병대 사이에 교전이 벌어진 곳은 동티모르 국경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수아이 마을입니다. 이번 교전으로 반독립파 민병대 대원 2명이 숨지고 호주군 4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귀가 중이던 난민들과 서티모르에 머물던 20여만 명의 난민들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 고홍주 (미 국무부 동아시아 특사) :

난민 상황이 심각합니다. 인도네시아가 대책을 밝혀야 합니다.


⊙ 김형덕 기자 :

이런 상황에서 우리 상록수부대의 숙영지를 확보하기 위해 정찰단 14명이 오늘 아침 호주 타운즈빌을 출발해 동티모르로 들어갔습니다.


⊙ 김성배 (상록수부대 정찰단장) :

예상되는 저희 작전지역에 대한 정찰을 통해서 사전대비 태세를 보다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 김형덕 기자 :

우리 상록수부대는 호주군과 태국군이 머물고 있는 남쪽 접경지역보다 후방인 딜리 부근에 숙영지를 마련해 민병대와 직접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곳 타운즈빌에서 훈련중인 우리 상록수 부대는 정찰단과 다국적군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다음주부터 동티모르 현지로 투입됩니다.

호주 타운즈빌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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