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삼성자동차의 매각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누가 주인이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일단 삼성자동차를 다음 주 재 가동시킨 뒤에 국제 입찰에 붙인다는 계획입니다마는 벌써 2~3개 외국 업체가 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삼성자동차는 일단 다음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 몸값을 높인 뒤 국제입찰에 붙이는 것으로 처리 방향이 잡혔습니다. 현재 외국기업 가운데 삼성자동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르노-닛산과 GM, 피아트 등 세 곳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삼성이 지분을 20% 정도 보유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채권단 관계자 :
원매자를 물색해 조건을 타진하고 협의 해야죠. 2~3곳 정도면 제한 입찰이죠.
⊙ 유석조 기자 :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는 시한부 재 가동을 거쳐 삼성이 지분 참여를 하는 조건으로 파리발 은행 등이 주관하는 국제 제한 입찰 방식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현재 원매자를 물색해갖고 조건 같은걸 타진해서 저희들 하고 협의를 해야죠. 두세명 이렇게 되면 제한입찰...
특히 피아트가 삼성자동차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뒤늦게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삼성자동차 매각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외국회사와 합작으로 삼성자동차는 물론 대우자동차까지 인수하는 이른바 역빅딜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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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동차 채권단, 공장 재가동시킨 뒤 국제입찰 붙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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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0-15 21:00:00
⊙ 김종진 앵커 :
삼성자동차의 매각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누가 주인이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일단 삼성자동차를 다음 주 재 가동시킨 뒤에 국제 입찰에 붙인다는 계획입니다마는 벌써 2~3개 외국 업체가 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삼성자동차는 일단 다음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 몸값을 높인 뒤 국제입찰에 붙이는 것으로 처리 방향이 잡혔습니다. 현재 외국기업 가운데 삼성자동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르노-닛산과 GM, 피아트 등 세 곳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삼성이 지분을 20% 정도 보유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채권단 관계자 :
원매자를 물색해 조건을 타진하고 협의 해야죠. 2~3곳 정도면 제한 입찰이죠.
⊙ 유석조 기자 :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는 시한부 재 가동을 거쳐 삼성이 지분 참여를 하는 조건으로 파리발 은행 등이 주관하는 국제 제한 입찰 방식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현재 원매자를 물색해갖고 조건 같은걸 타진해서 저희들 하고 협의를 해야죠. 두세명 이렇게 되면 제한입찰...
특히 피아트가 삼성자동차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뒤늦게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삼성자동차 매각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외국회사와 합작으로 삼성자동차는 물론 대우자동차까지 인수하는 이른바 역빅딜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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