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민속 소싸움 대회

입력 1999.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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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전국의 이름난 싸움 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한 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경남 진주에서 열린 민속 소싸움 대회를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천현수 기자 :

정면공격으로 일전을 벌입니다. 뿔부리를 하다가 가슴 파고들기로 다양한 공격이 계속됩니다. 밀고 밀리는 힘 겨루기에 숨 돌릴 겨를이 없습니다. 야수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혀를 내물고 가쁜 숨을 몰아 쉬다가도 허점만 보이면 공격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힘이 달린 소가 꽁무니를 보입니다. 한 시간 30분 만에 난 승부입니다.


⊙ 김성주 (한국 투우협회장) :

소도 전심전력을 다 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주인에게 보답을 하는 것입니다.


⊙ 천현수 기자 :

흥분이 식지 않은 때문인지 주인을 끌고 경기장을 달립니다. 삼국시대로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진주 소싸움은 일제 때에는 항일운동으로 탄압을 받아가면서까지 역사가 이어져 민속문화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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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진주, 민속 소싸움 대회
    • 입력 1999-10-1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전국의 이름난 싸움 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한 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경남 진주에서 열린 민속 소싸움 대회를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천현수 기자 :

정면공격으로 일전을 벌입니다. 뿔부리를 하다가 가슴 파고들기로 다양한 공격이 계속됩니다. 밀고 밀리는 힘 겨루기에 숨 돌릴 겨를이 없습니다. 야수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혀를 내물고 가쁜 숨을 몰아 쉬다가도 허점만 보이면 공격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힘이 달린 소가 꽁무니를 보입니다. 한 시간 30분 만에 난 승부입니다.


⊙ 김성주 (한국 투우협회장) :

소도 전심전력을 다 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주인에게 보답을 하는 것입니다.


⊙ 천현수 기자 :

흥분이 식지 않은 때문인지 주인을 끌고 경기장을 달립니다. 삼국시대로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진주 소싸움은 일제 때에는 항일운동으로 탄압을 받아가면서까지 역사가 이어져 민속문화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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