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지방, 대설주의보 발령

⊙ 정세진 앵커 :

강원도 영동지방이 시간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미시령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남범수 기자!

⊙ 남범수 기자 :

네, 중계차는 지금 미시령 입구에 나와 있습니다.

⊙ 정세진 앵커 :

지금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 남범수 기자 :

지금 중계차가 나와있는 미시령 입구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767m, 미시령 정상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고 있는 지역은 이곳 미시령을 포함해 설악산 대청봉과 한계령, 진부령 등 강원도 산간지역 대부분입니다. 오늘 눈은 오후 3시쯤 진눈개비로 시작돼 5시부터 눈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해에 비해 20일 가량 빠른 눈입니다. 강원 중북부 산간지방에는 오늘 밤 8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5cm 내외입니다. 산간도로에 갑자기 눈이 내리면서 휴일을 설악산에서 보내고 귀경하려던 차량들이 서행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 도로가 결빙될 우려가 높다며 열동장비가 없는 차량은 산간도로 운행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속초 기상대는 오늘 밤 사이 5~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시령 입구에서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