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앵커 :
대기업의 시대가 가고 벤처기업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한 대기업에서는 올 들어 무려 700명이 넘는 직원이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겼을 정도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현진 기자 :
삼성그룹 계열사 과장이던 김범수 씨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인터넷 게임업체를 차린 것은 지난 해 말. 같은 회사 후배 4명과 뜻을 모았습니다.
⊙ 김범수 (한게임커뮤니케이션 대표)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간다면 이게 과연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 조현진 기자 :
증권회사와 PC 통신회사의 차장 경력을 가진 홍윤선 씨는 지난 6월 한 인터넷회사의 대표로 스카우트 됐습니다.
⊙ 홍윤선 (네띠앙 대표이사) :
애쓰는 만큼 효과들을 갖다가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 눈으로 볼 수 있고 또 거기에 대한 보상도 바로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 조현진 기자 :
벤처기업이 매달 250개씩 새로 생겨나면서 정보통신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 테헤란로에는 요즘 정보통신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대기업 계열 정보통신 업체의 경우 올 한 해 동안 무려 700여 명의 직원이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 문태식 (정보통신업체 직원) :
될 것 같다, 그런 것이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몇 명이 모이면 농담 삼아서 얘기를 하다가도 진짜 한 번 해보자 되면, 이제 거기서 나오는 거죠.
⊙ 조현진 기자 :
대기업은 연봉제와 성과급을 확대하는 등 애써 키워 놓은 전문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기업 근무하던 직원들, 벤처기업으로 자리 옮기는 경우 많아져
-
- 입력 1999-11-10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1110/1500K_new/310.jpg)
⊙ 김정훈 앵커 :
대기업의 시대가 가고 벤처기업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한 대기업에서는 올 들어 무려 700명이 넘는 직원이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겼을 정도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현진 기자 :
삼성그룹 계열사 과장이던 김범수 씨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인터넷 게임업체를 차린 것은 지난 해 말. 같은 회사 후배 4명과 뜻을 모았습니다.
⊙ 김범수 (한게임커뮤니케이션 대표) :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간다면 이게 과연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 조현진 기자 :
증권회사와 PC 통신회사의 차장 경력을 가진 홍윤선 씨는 지난 6월 한 인터넷회사의 대표로 스카우트 됐습니다.
⊙ 홍윤선 (네띠앙 대표이사) :
애쓰는 만큼 효과들을 갖다가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 눈으로 볼 수 있고 또 거기에 대한 보상도 바로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 조현진 기자 :
벤처기업이 매달 250개씩 새로 생겨나면서 정보통신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 테헤란로에는 요즘 정보통신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 대기업 계열 정보통신 업체의 경우 올 한 해 동안 무려 700여 명의 직원이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 문태식 (정보통신업체 직원) :
될 것 같다, 그런 것이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몇 명이 모이면 농담 삼아서 얘기를 하다가도 진짜 한 번 해보자 되면, 이제 거기서 나오는 거죠.
⊙ 조현진 기자 :
대기업은 연봉제와 성과급을 확대하는 등 애써 키워 놓은 전문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