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검사장비 발달.조기진단 늘면서 치료율 높아져

입력 1999.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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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최근 들어 위암환자의 치료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검사장비가 발달하고 조기진단이 늘면서 치료율도 높아진 것입니다.

김성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성완 기자 :

올해 65살의 이정선 씨는 단 한 차례의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위암을 치료했습니다. 조기에 발견한 덕택이었습니다.


⊙ 이정선 (위암 수술 환자) :

저희 집사람도 그렇게 건강에 자신만 갖지 말고 검진을 해 보십시오 그렇게 했었거든요.


⊙ 김성완 기자 :

위 내시경이나 위장조용술 등을 활용한 조기진단이 늘어나면서 위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게 됐고 생존률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이 90년과 94년에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 생존률을 비교한 결과 94년에 발병한 위암 환자들의 생존률이 15%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양한광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교수) :

한 2년을 쓰린 것을 약을 먹으면서 지내오다가 이제 검사를 받았더니 이미 간이 다 퍼진 경우가 있었어요. 옛날에는 그런 환자들이 많았다는 거죠. 상대적으로.


⊙ 김성완 기자 :

위암은 속쓰림과 소화불량, 불쾌감 등 위궤양과도 같은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판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암 위험성이 높은 40대와 50대는 1년에 한 번씩은 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수면내시경이나 무통내시경 등 다양한 내시경법들이 도입돼 검사에 대한 신체적 부담도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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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 검사장비 발달.조기진단 늘면서 치료율 높아져
    • 입력 1999-11-29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최근 들어 위암환자의 치료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검사장비가 발달하고 조기진단이 늘면서 치료율도 높아진 것입니다.

김성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성완 기자 :

올해 65살의 이정선 씨는 단 한 차례의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위암을 치료했습니다. 조기에 발견한 덕택이었습니다.


⊙ 이정선 (위암 수술 환자) :

저희 집사람도 그렇게 건강에 자신만 갖지 말고 검진을 해 보십시오 그렇게 했었거든요.


⊙ 김성완 기자 :

위 내시경이나 위장조용술 등을 활용한 조기진단이 늘어나면서 위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게 됐고 생존률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이 90년과 94년에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 생존률을 비교한 결과 94년에 발병한 위암 환자들의 생존률이 15%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양한광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교수) :

한 2년을 쓰린 것을 약을 먹으면서 지내오다가 이제 검사를 받았더니 이미 간이 다 퍼진 경우가 있었어요. 옛날에는 그런 환자들이 많았다는 거죠. 상대적으로.


⊙ 김성완 기자 :

위암은 속쓰림과 소화불량, 불쾌감 등 위궤양과도 같은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판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암 위험성이 높은 40대와 50대는 1년에 한 번씩은 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수면내시경이나 무통내시경 등 다양한 내시경법들이 도입돼 검사에 대한 신체적 부담도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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