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해돋이
⊙ 김종진 앵커 :
새천년을 맞아서 보내드리고 있는 KBS 취재팀의 백두산 탐사 보도에 시청자들께서 큰 관심이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새천년 첫날 북한도 이례적으로 백두산 천지에 올라 해맞이 방송을 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인영 기자 :
새천년 아침이 열리기 직전 민족의 성지 백두산 천지는 사방에서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며 태고의 소리를 냈습니다. 백두산 16봉우리 가운데 으뜸인 장군봉에서 동쪽으로 8km 떨어진 곳 연지봉에서 바라본 동녘 하늘에 붉은 노을이 어리기 시작합니다. 붉은 노을이 점차 하늘을 덮어 가더니 한순간..
⊙ 백두산 연지봉 일출방송 :
지금 시간은 7시 50분, 드디어 드디어 태양이 솟습니다.
⊙ 김인영 기자 :
마침내 새천년의 해가 떠오르고 숨었던 백두산 봉우리들이 하나 하나 모습을 드러냅니다.
⊙ 시인 류동호 (조선 중앙텔레비전,백두산 연지봉 일출방송) :
해가 솟는다, 이 땅이 열리는가? 붉은 노을이 바다 위에서 이 천년의 첫 햇살을 우리에 뿌리며 백두산에 태양이 솟아 오른다.
⊙ 김인영 기자 :
북한의 방송원은 지난 연말 KBS 취재팀에 올랐던 청석봉 옆 북한 지역 연지봉에서 첫날 일출방송을 강행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녹화해 어제 저녁 이례적으로 전세계에 위성방송했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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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TV, 백두산천지 해맞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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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1-03 21:00:00

백두산 해돋이
⊙ 김종진 앵커 :
새천년을 맞아서 보내드리고 있는 KBS 취재팀의 백두산 탐사 보도에 시청자들께서 큰 관심이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새천년 첫날 북한도 이례적으로 백두산 천지에 올라 해맞이 방송을 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인영 기자 :
새천년 아침이 열리기 직전 민족의 성지 백두산 천지는 사방에서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며 태고의 소리를 냈습니다. 백두산 16봉우리 가운데 으뜸인 장군봉에서 동쪽으로 8km 떨어진 곳 연지봉에서 바라본 동녘 하늘에 붉은 노을이 어리기 시작합니다. 붉은 노을이 점차 하늘을 덮어 가더니 한순간..
⊙ 백두산 연지봉 일출방송 :
지금 시간은 7시 50분, 드디어 드디어 태양이 솟습니다.
⊙ 김인영 기자 :
마침내 새천년의 해가 떠오르고 숨었던 백두산 봉우리들이 하나 하나 모습을 드러냅니다.
⊙ 시인 류동호 (조선 중앙텔레비전,백두산 연지봉 일출방송) :
해가 솟는다, 이 땅이 열리는가? 붉은 노을이 바다 위에서 이 천년의 첫 햇살을 우리에 뿌리며 백두산에 태양이 솟아 오른다.
⊙ 김인영 기자 :
북한의 방송원은 지난 연말 KBS 취재팀에 올랐던 청석봉 옆 북한 지역 연지봉에서 첫날 일출방송을 강행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녹화해 어제 저녁 이례적으로 전세계에 위성방송했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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