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주택 공급량 급증, 주택값 소폭 인상 예상

입력 2000.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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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값


⊙ 황현정 앵커 :

올해는 주택 공급량이 크게 늘어서 주택값은 소폭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대부분의 주택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가 전합니다.


⊙ 김개형 기자 :

올해 집값은 대체로 최고 5% 안팎의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고 5%, 대우경제연구원 6.5%,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내 외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주택 수요량은 40만 가구지만 공급량은 45만 가구여서 큰 폭의 인상요인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또, 주택 보급률이 92%를 넘어선 것도 소폭 상승의 이유입니다.


⊙ 김성식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수도권 아파트를 기준으로 해서 3~5%의 상승폭이 예상되는데 이는 물가상승률 예상치의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 김개형 기자 :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파트 전세값이 집값 상승을 부추겨 8% 이상의 대폭 상승을 점치기도 합니다. 올해 신규 수요 아파트는 20만으로 추정되지만 입주 예정 아파트는 16만 가구에 그쳐 아파트 전세값이 오르고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입니다.


⊙ 김우희 (부동산뱅크 대표) :

다세대, 다가구에 살던 사람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고생을 많이 했죠. 때문에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아졌고..


⊙ 김개형 기자 :

그러나 올해는 지난 해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 16%에는 크게 미치지 못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따라서 큰 폭의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택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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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주택 공급량 급증, 주택값 소폭 인상 예상
    • 입력 2000-01-03 21:00:00
    뉴스 9

주택값


⊙ 황현정 앵커 :

올해는 주택 공급량이 크게 늘어서 주택값은 소폭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대부분의 주택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가 전합니다.


⊙ 김개형 기자 :

올해 집값은 대체로 최고 5% 안팎의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고 5%, 대우경제연구원 6.5%,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내 외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주택 수요량은 40만 가구지만 공급량은 45만 가구여서 큰 폭의 인상요인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또, 주택 보급률이 92%를 넘어선 것도 소폭 상승의 이유입니다.


⊙ 김성식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수도권 아파트를 기준으로 해서 3~5%의 상승폭이 예상되는데 이는 물가상승률 예상치의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 김개형 기자 :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파트 전세값이 집값 상승을 부추겨 8% 이상의 대폭 상승을 점치기도 합니다. 올해 신규 수요 아파트는 20만으로 추정되지만 입주 예정 아파트는 16만 가구에 그쳐 아파트 전세값이 오르고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입니다.


⊙ 김우희 (부동산뱅크 대표) :

다세대, 다가구에 살던 사람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고생을 많이 했죠. 때문에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더 높아졌고..


⊙ 김개형 기자 :

그러나 올해는 지난 해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 16%에는 크게 미치지 못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따라서 큰 폭의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택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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