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세웁시다] 화목한 가정위해 부부 함께 노력해야

입력 2000.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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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 김종진 앵커 :

KBS가 연중기획으로 다루고 있는 가정을 세우자, 오늘은 화목한 가정의 전제가 되는 부부금슬의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 김주영 기자 :

지난 98년 한해동안 우리나라 부부 가운데 12만쌍이 이혼했습니다. 해마다 이혼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이혼은 아니지만 실제 깨져있는 가정도 많습니다. 이 여성들도 모두 가정을 떠난 주부들입니다. 대부분 남편을 피해 가정을 탈출한 것입니다.


⊙ 주부 :

술주정만 안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방에 들어와 잠을 못 자게 해요.


⊙ 김주영 기자 :

함께 가정을 떠나온 자녀들이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알 리가 없습니다.


⊙ 초등학교 2년 :

안 보고 싶어요. 아빠가 때리고 술주정 하니까요.


⊙ 김주영 기자 :

그러나 여기온 주부 가운데 20%만이 실제로 이혼하고 60%는 가정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원인을 제공했던 남편측이 반성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남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황인의 (경기도 의정부시) :

교육적인 부분도 엄마한테 완전히 일임하지 않고 같이 부부가 방과후의 생활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 김주영 기자 :

가정의 화목은 어쩌면 단순하고 쉬운 일 일 수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대화가 중요합니다.


⊙ 이상헌 (건전가정운동협의회장) :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는 한 가정을 지켜나아가는데 공동 책임, 또 상호 보완적인 책임을 서로 가져야 된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 김주영 기자 :

한 대기업 조사로는 직원들의 61%가 가정의 화목과 안정된 삶을 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습니다. 화목한 가정은 그러나 먼 곳에 있는 희망사항이라기 보다는 가족, 특히 부부가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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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을 세웁시다] 화목한 가정위해 부부 함께 노력해야
    • 입력 2000-01-07 21:00:00
    뉴스 9

부부


⊙ 김종진 앵커 :

KBS가 연중기획으로 다루고 있는 가정을 세우자, 오늘은 화목한 가정의 전제가 되는 부부금슬의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 김주영 기자 :

지난 98년 한해동안 우리나라 부부 가운데 12만쌍이 이혼했습니다. 해마다 이혼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이혼은 아니지만 실제 깨져있는 가정도 많습니다. 이 여성들도 모두 가정을 떠난 주부들입니다. 대부분 남편을 피해 가정을 탈출한 것입니다.


⊙ 주부 :

술주정만 안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방에 들어와 잠을 못 자게 해요.


⊙ 김주영 기자 :

함께 가정을 떠나온 자녀들이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알 리가 없습니다.


⊙ 초등학교 2년 :

안 보고 싶어요. 아빠가 때리고 술주정 하니까요.


⊙ 김주영 기자 :

그러나 여기온 주부 가운데 20%만이 실제로 이혼하고 60%는 가정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원인을 제공했던 남편측이 반성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남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 황인의 (경기도 의정부시) :

교육적인 부분도 엄마한테 완전히 일임하지 않고 같이 부부가 방과후의 생활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 김주영 기자 :

가정의 화목은 어쩌면 단순하고 쉬운 일 일 수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대화가 중요합니다.


⊙ 이상헌 (건전가정운동협의회장) :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는 한 가정을 지켜나아가는데 공동 책임, 또 상호 보완적인 책임을 서로 가져야 된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 김주영 기자 :

한 대기업 조사로는 직원들의 61%가 가정의 화목과 안정된 삶을 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습니다. 화목한 가정은 그러나 먼 곳에 있는 희망사항이라기 보다는 가족, 특히 부부가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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