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올림픽, 준비 상황

입력 2000.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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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준비끝


⊙ 성세정 앵커 :

시드니올림픽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드니는 지금 대부분의 경기장이 속속 개장해 올림픽의 열기를 달궈가고 있습니다.

시드니의 올림픽 준비 상황 배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배재성 기자 :

새 천년 첫 올림픽 시드니 올림픽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경기가 치러질 홈부시베이의 경기장이 이달들어 일제히 개장에 들어갔습니다. 주 경기장인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와 하키 경기장, 수영장 등은 이미 올림픽 9개월 전에 공사가 마무리됐고 건설 중이던 테니스 센터도 완공됐습니다.


⊙ 샌디 홀웨이 (시드니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 :

이제 모든 면에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약 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원의 돈이 투입된 대역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입니다. 국제방송센터와 올림픽 호텔 등 부대시설도 4월까지는 모두 마무리한다는 것이 조직위원회의 계획입니다. 시설물 준비와는 달리 흑자올림픽을 추구하는 조직위원회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초 5억 5,000만 달러로 예상했던 스폰서 수입이 경제난에 몰린 기업들의 참가 저조로 6,400만 달러나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새 천년 첫 올림픽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시드니는 이제 시민들의 세금부담을 덜어야할 또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올림픽을 8개월여 앞둔 지금 시드니는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인 밀레니엄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 뜨거운 열정으로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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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올림픽, 준비 상황
    • 입력 2000-01-07 21:00:00
    뉴스 9

개막 준비끝


⊙ 성세정 앵커 :

시드니올림픽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드니는 지금 대부분의 경기장이 속속 개장해 올림픽의 열기를 달궈가고 있습니다.

시드니의 올림픽 준비 상황 배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배재성 기자 :

새 천년 첫 올림픽 시드니 올림픽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경기가 치러질 홈부시베이의 경기장이 이달들어 일제히 개장에 들어갔습니다. 주 경기장인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와 하키 경기장, 수영장 등은 이미 올림픽 9개월 전에 공사가 마무리됐고 건설 중이던 테니스 센터도 완공됐습니다.


⊙ 샌디 홀웨이 (시드니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 :

이제 모든 면에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약 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원의 돈이 투입된 대역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입니다. 국제방송센터와 올림픽 호텔 등 부대시설도 4월까지는 모두 마무리한다는 것이 조직위원회의 계획입니다. 시설물 준비와는 달리 흑자올림픽을 추구하는 조직위원회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초 5억 5,000만 달러로 예상했던 스폰서 수입이 경제난에 몰린 기업들의 참가 저조로 6,400만 달러나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새 천년 첫 올림픽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시드니는 이제 시민들의 세금부담을 덜어야할 또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올림픽을 8개월여 앞둔 지금 시드니는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인 밀레니엄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 뜨거운 열정으로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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