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꺾었다
⊙ 김홍성 앵커 :
현대아산배 배구 슈퍼리그에서 대한항공이 최강팀 삼성화재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배구소식은 한성윤 기자입니다.
⊙ 한성윤 기자 :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마지막 세트 대한항공은 김석호의 스파이크로 14:12로 앞서며 승리의 한 점 만을 남겨둡니다. 그러나 삼성화재 신진식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줘 14:14 듀스를 허용하며 역전위기에 몰립니다. 삼성화재의 벽을 실감하는 순간 대한항공에게 행운이 찾아 왔습니다. 삼성화재의 공격범실이 이어졌고 결국 대한항공이 숨막히는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슈퍼리그 사상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이긴 대한항공과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의 희비가 분명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 한장석 (대한항공 감독) :
처음에 저도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어요. 오랜 만에 코트에 서다 보니까. 그런데 본인 스스로가 잘 차단을 해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자는 것이 정신력이 앞서서 이겼던 것 같습니다.
⊙ 한성윤 기자 :
대한항공의 승리의 원동력은 탄탄한 조직력,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삼성화재의 개인기를 잠재웠습니다. 대한항공의 세터 김경훈은 현란한 토스로 삼성화재 블로킹을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 김경훈 (세터) :
속공수들이 오늘 몸이 좋아 가지고 속공이 많이 잘 되니까 그래도 투구가 잘 나간 것 같습니다.
⊙ 한성윤 기자 :
대학 최강 한양대학은 명지대학을 제치고 슈퍼리그 통산 100승 째를 올렸습니다. 인하대학은 지난 해 대학부 우승팀 경희대학을 3: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구 슈퍼리그 2000> 대한항공 3 : 2 삼성화재
-
- 입력 2000-01-09 21:00:00

삼성 꺾었다
⊙ 김홍성 앵커 :
현대아산배 배구 슈퍼리그에서 대한항공이 최강팀 삼성화재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배구소식은 한성윤 기자입니다.
⊙ 한성윤 기자 :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마지막 세트 대한항공은 김석호의 스파이크로 14:12로 앞서며 승리의 한 점 만을 남겨둡니다. 그러나 삼성화재 신진식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줘 14:14 듀스를 허용하며 역전위기에 몰립니다. 삼성화재의 벽을 실감하는 순간 대한항공에게 행운이 찾아 왔습니다. 삼성화재의 공격범실이 이어졌고 결국 대한항공이 숨막히는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슈퍼리그 사상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이긴 대한항공과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의 희비가 분명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 한장석 (대한항공 감독) :
처음에 저도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어요. 오랜 만에 코트에 서다 보니까. 그런데 본인 스스로가 잘 차단을 해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자는 것이 정신력이 앞서서 이겼던 것 같습니다.
⊙ 한성윤 기자 :
대한항공의 승리의 원동력은 탄탄한 조직력,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삼성화재의 개인기를 잠재웠습니다. 대한항공의 세터 김경훈은 현란한 토스로 삼성화재 블로킹을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 김경훈 (세터) :
속공수들이 오늘 몸이 좋아 가지고 속공이 많이 잘 되니까 그래도 투구가 잘 나간 것 같습니다.
⊙ 한성윤 기자 :
대학 최강 한양대학은 명지대학을 제치고 슈퍼리그 통산 100승 째를 올렸습니다. 인하대학은 지난 해 대학부 우승팀 경희대학을 3: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