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 도쿄도청 해외사무소 폐쇄

입력 2000.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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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공무원 세금낭비


⊙ 전복수 기자 :

지난해 취임하면서부터 공무원의 세금 낭비를 매섭게 질타해온 이시하라 신따로 지사가 최근 도쿄 도청의 해외 사무소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해외 사무소 주재원 13명에게도 귀국 명령을 내렸습니다.


⊙ 이시하라 (도쿄도지사) :

적자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아픔을 나누면서 해결해야 합니다.


⊙ 전복수 기자 :

이에 따라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 등에 있는 도쿄 도청의 해외 사무소는 4월 이전에 짐을 싸야 합니다. 이들 해외 사무소의 폐쇄는 효율성에 대한 의문 때문입니다. 해외 사무소 유지비용은 연간 1억 엔 우리 돈으로 11억 원이 넘지만 하는 일은 고작 의원 접대와 관련 단체 접대 등에 불과하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다 도쿄도가 적자인 상태에서 해외 사무소 유지는 사치라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해외 사무실 철수로 적자재정과 개혁 행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시하라 지사의 결정이 적자상태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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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 도쿄도청 해외사무소 폐쇄
    • 입력 2000-01-19 21:00:00
    뉴스 9

집중 공무원 세금낭비


⊙ 전복수 기자 :

지난해 취임하면서부터 공무원의 세금 낭비를 매섭게 질타해온 이시하라 신따로 지사가 최근 도쿄 도청의 해외 사무소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해외 사무소 주재원 13명에게도 귀국 명령을 내렸습니다.


⊙ 이시하라 (도쿄도지사) :

적자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아픔을 나누면서 해결해야 합니다.


⊙ 전복수 기자 :

이에 따라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호주, 시드니 등에 있는 도쿄 도청의 해외 사무소는 4월 이전에 짐을 싸야 합니다. 이들 해외 사무소의 폐쇄는 효율성에 대한 의문 때문입니다. 해외 사무소 유지비용은 연간 1억 엔 우리 돈으로 11억 원이 넘지만 하는 일은 고작 의원 접대와 관련 단체 접대 등에 불과하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다 도쿄도가 적자인 상태에서 해외 사무소 유지는 사치라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해외 사무실 철수로 적자재정과 개혁 행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시하라 지사의 결정이 적자상태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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