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10억 원
⊙ 김종진 앵커 :
일본의 한 주에 우리 돈 10억 원에 달하는 꿈같은 주식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손정의 씨가 최대의 주주로 있는 정보검색회사 야후 저팬의 주식 얘기입니다.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올 3월 발표될 경상이익이 지난 해 4분기보다 330%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후 저팬의 주식은 꽤 올랐습니다. 오전 한 때 1억 엔을 돌파해 1억 140만 엔까지 치솟았다가 엎치락뒤치락 끝에 결국 9,910만 엔 우리 돈 10억 원 가량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당 액면가는 5만 엔 지난 97년 1월 첫 상장 당시 200만 엔이던 것이 1억 엔대로 뜀으로써 액면가와 비교하면 무려 2,000배 첫 상장가와 비교해도 2년만에 50배가 올라 세계 증권사에 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업원이라야 불과 120명 매출액도 아직은 수십억 엔 수준에 불과한 조그만 기업이지만 무한한 성장 가능성 때문에 세계 최고 주식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야후 저팬은 재일동포 손정의 씨가 경영하는 소프트뱅크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주주입니다. 야후 저팬 주식의 폭등은 밀레니엄 시대에도 인터넷 기업이 여전히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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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제팬 주식 폭등...한 주 가격 10억 원
-
- 입력 2000-01-19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0/20000119/1500K_new/220.jpg)
한 주 10억 원
⊙ 김종진 앵커 :
일본의 한 주에 우리 돈 10억 원에 달하는 꿈같은 주식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손정의 씨가 최대의 주주로 있는 정보검색회사 야후 저팬의 주식 얘기입니다.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올 3월 발표될 경상이익이 지난 해 4분기보다 330%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후 저팬의 주식은 꽤 올랐습니다. 오전 한 때 1억 엔을 돌파해 1억 140만 엔까지 치솟았다가 엎치락뒤치락 끝에 결국 9,910만 엔 우리 돈 10억 원 가량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당 액면가는 5만 엔 지난 97년 1월 첫 상장 당시 200만 엔이던 것이 1억 엔대로 뜀으로써 액면가와 비교하면 무려 2,000배 첫 상장가와 비교해도 2년만에 50배가 올라 세계 증권사에 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업원이라야 불과 120명 매출액도 아직은 수십억 엔 수준에 불과한 조그만 기업이지만 무한한 성장 가능성 때문에 세계 최고 주식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 야후 저팬은 재일동포 손정의 씨가 경영하는 소프트뱅크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주주입니다. 야후 저팬 주식의 폭등은 밀레니엄 시대에도 인터넷 기업이 여전히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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