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꺼졌다
⊙ 황현정 앵커 :
전남 무안읍에서는 주택가 땅이 갑자기 20m 가량이나 꺼지는 바람에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김인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인식 기자 :
전남 무안군 무안읍 중심지 한 주택가의 창고 건물입니다. 건물 외벽만 조금 남아있고 바닥에는 지름 10m, 깊이 20m의 큰 웅덩이로 변했습니다. 땅이 꺼지면서 인근주택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창고에 보관하던 쌀과 참께 등 농산물이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 윤형량 (집주인) :
아침 6시에 '쿵'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까 쌀, 참께, 이런 것이 다 없어졌습니다.
⊙ 김인식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이 일대를 긴급 경계구역으로 설정하고 주민 2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이곳은 5년전에도 깊이 7m의 웅덩이가 생겨 흙으로 되메우고 시멘트 포장까지 한 것으로 이번까지 3차례나 지반침하가 일어난 것입니다.
⊙ 홍금표 (무안군 건설과장) :
지하수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지하층이 있는 공동 현상이 발달되어서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인식 기자 :
한편 지난 95년 이곳의 지반침하 원인을 조사한 전남대 지질 연구소는 지하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지층활동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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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무안읍, 주택가 지반침하 현상
-
- 입력 2000-01-31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0/20000131/1500K_new/170.jpg)
땅이 꺼졌다
⊙ 황현정 앵커 :
전남 무안읍에서는 주택가 땅이 갑자기 20m 가량이나 꺼지는 바람에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김인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인식 기자 :
전남 무안군 무안읍 중심지 한 주택가의 창고 건물입니다. 건물 외벽만 조금 남아있고 바닥에는 지름 10m, 깊이 20m의 큰 웅덩이로 변했습니다. 땅이 꺼지면서 인근주택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창고에 보관하던 쌀과 참께 등 농산물이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 윤형량 (집주인) :
아침 6시에 '쿵'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까 쌀, 참께, 이런 것이 다 없어졌습니다.
⊙ 김인식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이 일대를 긴급 경계구역으로 설정하고 주민 2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이곳은 5년전에도 깊이 7m의 웅덩이가 생겨 흙으로 되메우고 시멘트 포장까지 한 것으로 이번까지 3차례나 지반침하가 일어난 것입니다.
⊙ 홍금표 (무안군 건설과장) :
지하수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지하층이 있는 공동 현상이 발달되어서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인식 기자 :
한편 지난 95년 이곳의 지반침하 원인을 조사한 전남대 지질 연구소는 지하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지층활동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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