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보통신부장관에 안병엽, 노동부장관에 최선정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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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개각

⊙ 정세진 앵커 :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에 안병엽 정보통신부 차관이, 그리고 노동부 장관에 최선정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동채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에 안병엽 현 차관을 승진 발령했습니다. 안병엽 신임 장관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며 경제기획과 예산 업무를 거친 정보통신부 창설 요원입니다.

⊙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 :

인터넷망을 고도화하고 국민PC 교육을 강화하고 법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이동채 기자 :

노동부 장관에는 최선정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발탁됐습니다. 최선정 신임 장관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통 보건행정 관료 출신입니다.

⊙ 최선정 (노동부 장관) :

국민의 삶의 질을 갖다가 높이는 일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보건복지부 일이나 노동부 일이나 같은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채 기자 :

정보통신부 차관에는 김동선 기획관리실장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 :

김 대통령은 전문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서 정통 행정관료 출신들을 신임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 이동채 기자 :

총선 출마가 고려됐던 남궁진 청와대 정무수석의 경우 후임으로 거론된 최재승 의원이 지역구 출마 의사를 고수함에 따라 총선에 따른 공직 이동은 소폭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