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차로제 폐지후 국도 화물차 난폭운전 위험수위

입력 2000.0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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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난폭운전

화물차 경주


⊙ 정세진 앵커 :

지정차로제가 폐지된후 국도에서의 화물차 난폭운전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차로를 넘나드는 화물차들은 추월경쟁까지 해서 대형사고를 우려케 하고 있습니다. 심재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심재남 기자 :

하루 5천여대의 화물차가 통행하는 동해와 삼척 사이 4차로 국도입니다. 짐을 가득 실은 대형트럭들이 1, 2차로를 모두 차지하고 추월경쟁을 벌입니다. 차로를 넘나들며 소형차가 끼어들 틈을 주지 않습니다. 승용차가 앞서가면 바짝 붙어 위협하기 일쑤입니다. 국도의 제한속도는 시속 60에서 80킬로미터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습니다.


⊙ 정기용 (삼척시 이원동) :

그냥 앞질러서 추월하는 경우도 많고요 상당한 신변의 위협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심재남 기자 :

지난해 4월 주행차로제한이 폐지된 이후 도로는 10달째 트럭들의 경주장으로 변했습니다. 때문에 일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80킬로미터에서 60킬로미터로 낮추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화물차의 과속 난폭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난폭 트럭들이 경찰의 단속도 교묘히 피해갑니다.


⊙ 박봉석 (삼척경찰서 교통계) :

끼어들거나 난폭운전 같은 경우에는 운전기사가 위반 사항을 시인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증이 안돼가지고 단속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 심재남 기자 :

화물차의 난폭운전을 막기 위해 정부는 화물차의 1차로 주행을 다시 제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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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차로제 폐지후 국도 화물차 난폭운전 위험수위
    • 입력 2000-02-12 21:00:00
    뉴스 9

화물차난폭운전

화물차 경주


⊙ 정세진 앵커 :

지정차로제가 폐지된후 국도에서의 화물차 난폭운전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차로를 넘나드는 화물차들은 추월경쟁까지 해서 대형사고를 우려케 하고 있습니다. 심재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심재남 기자 :

하루 5천여대의 화물차가 통행하는 동해와 삼척 사이 4차로 국도입니다. 짐을 가득 실은 대형트럭들이 1, 2차로를 모두 차지하고 추월경쟁을 벌입니다. 차로를 넘나들며 소형차가 끼어들 틈을 주지 않습니다. 승용차가 앞서가면 바짝 붙어 위협하기 일쑤입니다. 국도의 제한속도는 시속 60에서 80킬로미터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거의 없습니다.


⊙ 정기용 (삼척시 이원동) :

그냥 앞질러서 추월하는 경우도 많고요 상당한 신변의 위협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심재남 기자 :

지난해 4월 주행차로제한이 폐지된 이후 도로는 10달째 트럭들의 경주장으로 변했습니다. 때문에 일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80킬로미터에서 60킬로미터로 낮추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화물차의 과속 난폭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난폭 트럭들이 경찰의 단속도 교묘히 피해갑니다.


⊙ 박봉석 (삼척경찰서 교통계) :

끼어들거나 난폭운전 같은 경우에는 운전기사가 위반 사항을 시인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증이 안돼가지고 단속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 심재남 기자 :

화물차의 난폭운전을 막기 위해 정부는 화물차의 1차로 주행을 다시 제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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