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총재,이회창한나라당총재,한나라당사무총장,하순봉한나라당사무총장,한나라당의원,강재섭한나라당의원
야당 분열
⊙ 김종진 앵커 :
신당의 세 결집에 한나라당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당 창당이 결국 여당을 도와주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총선 체제로 돌입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충청북도 괴산, 진천, 음성 지구당 개편 대회에 참석해 비주류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
이제 이 신당의 활동은 바로 그들이 의도했든 안 했든, 이러한 이 정권의 전략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 김웅규 기자 :
특히 신당 창당이 여당의 이중대 역할로 변질되면서 이번 총선을 현 정권의 중간 평가로 규정하려는 당의 의도가 퇴색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 하순봉 (한나라당 사무총장) :
김대중 대통령의 중산 평가라는 이번 총선의 본질을 훼손하고, 그리고 또 견제와 균형이라는 국민적인 염원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것입니다.
⊙ 김웅규 기자 :
이런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 한나라당 공천자들은 오늘 모임을 갖고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총선에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강재섭 (한나라당 의원) :
당에서 우리에게 기대 거는 바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헌신적으로 단합해서 이를 이루어 내고, 그 다음 우리가 우리 목소리를 내는 그런 식으로 우리가 가야 되겠다.
⊙ 김웅규 기자 :
신당에 대한 견제와 함께 공천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면 전환 움직임도 본격화됐습니다. 선거대책본부장에 하순봉 사무총장을 내정하는 등 선대위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9일 공천자 대회를 열어 총선 정국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회창 총재는 내일 고문단 조찬을 갖고 당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 임하는 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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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제4의 신당 창당 관련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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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2-23 21:00:00
한나라당총재,이회창한나라당총재,한나라당사무총장,하순봉한나라당사무총장,한나라당의원,강재섭한나라당의원
야당 분열
⊙ 김종진 앵커 :
신당의 세 결집에 한나라당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신당 창당이 결국 여당을 도와주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총선 체제로 돌입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충청북도 괴산, 진천, 음성 지구당 개편 대회에 참석해 비주류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
이제 이 신당의 활동은 바로 그들이 의도했든 안 했든, 이러한 이 정권의 전략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 김웅규 기자 :
특히 신당 창당이 여당의 이중대 역할로 변질되면서 이번 총선을 현 정권의 중간 평가로 규정하려는 당의 의도가 퇴색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 하순봉 (한나라당 사무총장) :
김대중 대통령의 중산 평가라는 이번 총선의 본질을 훼손하고, 그리고 또 견제와 균형이라는 국민적인 염원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것입니다.
⊙ 김웅규 기자 :
이런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 한나라당 공천자들은 오늘 모임을 갖고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총선에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강재섭 (한나라당 의원) :
당에서 우리에게 기대 거는 바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헌신적으로 단합해서 이를 이루어 내고, 그 다음 우리가 우리 목소리를 내는 그런 식으로 우리가 가야 되겠다.
⊙ 김웅규 기자 :
신당에 대한 견제와 함께 공천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면 전환 움직임도 본격화됐습니다. 선거대책본부장에 하순봉 사무총장을 내정하는 등 선대위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9일 공천자 대회를 열어 총선 정국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회창 총재는 내일 고문단 조찬을 갖고 당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 임하는 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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