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
모잠비크 홍수
⊙ 김종진 앵커 :
아프리카 남부지역이 자연재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주 동안 계속된 호우와 폭풍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 양지우 기자 :
3주 동안 계속된 폭우로 드넓은 평원이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마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갈수록 불어나는 물길을 피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붕 위로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벌써 며칠 째 밥을 굶은 지도 모릅니다. 곳곳에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난민들뿐입니다. 공군에서 투입한 5대의 헬기가 대홍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헬기를 향해 몰려드는 수재민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어린이 위주로 이렇게 구출한 난민들은 모두 3천 여명, 이제는 구조대원마저 탈진한 상태입니다. 마른 땅 위에서도 필사의 탈출이 이어 집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나 힘겹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폭풍우까지 겹친 50년만의 최대 수해로 5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발생했고, 숨진 사람이 350명이 넘습니다. 모잠비크 당국은 지금도 4대강 주변 주민 17,000여명의 생존이 경각이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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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남부지역, 계속된 호우 폭풍으로 피해 발생
-
- 입력 2000-02-28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0/20000228/1500K_new/230.jpg)
폭우피해
모잠비크 홍수
⊙ 김종진 앵커 :
아프리카 남부지역이 자연재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주 동안 계속된 호우와 폭풍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 양지우 기자 :
3주 동안 계속된 폭우로 드넓은 평원이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마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갈수록 불어나는 물길을 피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붕 위로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벌써 며칠 째 밥을 굶은 지도 모릅니다. 곳곳에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난민들뿐입니다. 공군에서 투입한 5대의 헬기가 대홍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헬기를 향해 몰려드는 수재민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어린이 위주로 이렇게 구출한 난민들은 모두 3천 여명, 이제는 구조대원마저 탈진한 상태입니다. 마른 땅 위에서도 필사의 탈출이 이어 집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나 힘겹기는 매 한가지 입니다. 폭풍우까지 겹친 50년만의 최대 수해로 5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발생했고, 숨진 사람이 350명이 넘습니다. 모잠비크 당국은 지금도 4대강 주변 주민 17,000여명의 생존이 경각이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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