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재활용센터, 중고품 좋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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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재활용

⊙ 정세진 앵커 :

이사철을 앞두고 있는 요즘 주부들의 고민은 버리긴 아깝고 갖고 가자니 부담스러운 물건들의 처리 문제입니다. 이런 고민을 인터넷이 풀어주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기문 기자 :

다음 달 이사를 하는 주부 박용연 씨는 이사짐 때문에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이사하면서 쇼파와 식탁을 새것으로 바꿀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 있는 것을 처리하기가 난감합니다.

⊙ 박용연 / 서울시 홍제동 :

쓰던 물건을 어디에 버릴 수도 요즘 없고, 팔 때도 잘 모르고...

⊙ 이기문 기자 :

이사짐 업체가 고민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쇼파와 식탁을 인터넷에 매물로 올려 이사날에 맞춰 팔아주기로 했습니다. 서울 YMCA 중고품 재활용 가게입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와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 변선희 / 서울 YMCA 간사 :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 이기문 기자 :

팔 물건을 이곳에 가져오면 대신 등록시켜 줍니다. 이 달 초 이렇게 처음 내놓은 중고품들은 비록 몇 천 원에 불과하지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모두 팔렸습니다.

⊙ 이금룡 / 옥션 대표 :

쉽게 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 물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전 국민을 상대로 판매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기문 기자 :

재활용 센터도 인터넷을 활용하면서 중고품 재활용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