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흡연 장면 추방

입력 2002.1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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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다음 달부터 모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다른 프로그램에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나신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드라마 속 인물들이 고뇌하는 표정으로 담배를 피워무는 모습이 앞으로는 KBS 드라마에서 사라집니다.
KBS는 다음 달 1일을 드라마 금연선포의 날로 정하고 모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작현장에도 KBS 드라마에는 담배가 없습니다라는 표어를 게시하는 한편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해 금연운동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흡연장면 추방은 올해 초 술, 담배의 절제와 마약근절 등에 앞장서겠다던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의 하나입니다.
⊙윤흥식(KBS 드라마 제작국장): 국민들의 건강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저희들의 표현에 따른 제한은 불편하더라도 감수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KBS방송문화연구소의 조사 결과 흡연 장면을 시청한 사람의 35%가 흡연욕구를 느꼈고 음주 장면 시청자의 47%가 음주욕구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가 음주, 흡연 장면에 대한 모방심리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흡연과 음주 장면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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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드라마 흡연 장면 추방
    • 입력 2002-1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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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다음 달부터 모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다른 프로그램에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나신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드라마 속 인물들이 고뇌하는 표정으로 담배를 피워무는 모습이 앞으로는 KBS 드라마에서 사라집니다. KBS는 다음 달 1일을 드라마 금연선포의 날로 정하고 모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을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작현장에도 KBS 드라마에는 담배가 없습니다라는 표어를 게시하는 한편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해 금연운동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흡연장면 추방은 올해 초 술, 담배의 절제와 마약근절 등에 앞장서겠다던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의 하나입니다. ⊙윤흥식(KBS 드라마 제작국장): 국민들의 건강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저희들의 표현에 따른 제한은 불편하더라도 감수를 할 계획입니다. ⊙기자: KBS방송문화연구소의 조사 결과 흡연 장면을 시청한 사람의 35%가 흡연욕구를 느꼈고 음주 장면 시청자의 47%가 음주욕구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가 음주, 흡연 장면에 대한 모방심리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흡연과 음주 장면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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