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후보 `최선 다했다`

⊙앵커: 토론을 마친 세 대통령 후보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요? 토론 직후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많은 문제들이 자료가 없이 하는 거니까 그것은 각자 생각하는 것 가지고 서로 이야기하는 것인데 더욱 시간이 조금 길었더라면 싶네요.
짧은 게 그런데...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 후보도 저를 겨냥할 수밖에 없고 저도 이회창 후보를 상대로 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차별화가 됐는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보시고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무엇보다도 후보간의 1:1 대결로 시간 제한이 있되 10분간 한 주제를 두고 서로 주고 받는 그런 토론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자: 스스로 자평하신다면 어떻습니까?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