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원서 접수 창구 눈치작전 치열

입력 2002.12.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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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막판 눈치작전은 여전했습니다.
김주환 기자입니다.
⊙기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원경쟁률 전광판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다른 학교에 가 있는 친구와 긴박한 통화가 오갑니다.
⊙수험생: 어차피 세 군데 다 2대 1이 안 넘는 다니까...
⊙기자: 지나친 눈치작전을 막기 위해 오후 들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는 학교가 늘자 수험생들의 초조감은 더욱 커집니다.
⊙조윤영(수험생): 3시 이후에 경쟁률 업데이트가 안 돼서 좀 불안한 마음도 있고 긴장도 되고 했지만...
⊙기자: 마감시간이 임박했는데도 접수를 하는 사람보다는 마감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김희진(수험생): 계속 전화로 수시로 정보를 교환해서 경쟁율 낮은 데로 움직인 거죠.
⊙기자: 특히 인터넷 접수가 잘 되지 않자 학교를 직접 찾은 수험생들이 늘면서 접수창구는 그야말로 북새통입니다.
⊙유광무(학부모): 불안하죠, 다운될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직접 와서 하는 것이 마음이 편안하죠.
⊙기자: 오후 5시, 마감시간이 됐는데도 접수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의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송주연(수험생): 원래는 수학교육과 넣으려고 왔는데 모집정원이랑 경쟁률 보고서 과학교육과 가려고 지원했는데요.
⊙기자: 일단 합격하고 보자는 안전지향 수험생들이 늘면서 막판 눈치작전은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됐습니다.
KBS뉴스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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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원서 접수 창구 눈치작전 치열
    • 입력 2002-12-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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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막판 눈치작전은 여전했습니다. 김주환 기자입니다. ⊙기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원경쟁률 전광판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다른 학교에 가 있는 친구와 긴박한 통화가 오갑니다. ⊙수험생: 어차피 세 군데 다 2대 1이 안 넘는 다니까... ⊙기자: 지나친 눈치작전을 막기 위해 오후 들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는 학교가 늘자 수험생들의 초조감은 더욱 커집니다. ⊙조윤영(수험생): 3시 이후에 경쟁률 업데이트가 안 돼서 좀 불안한 마음도 있고 긴장도 되고 했지만... ⊙기자: 마감시간이 임박했는데도 접수를 하는 사람보다는 마감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김희진(수험생): 계속 전화로 수시로 정보를 교환해서 경쟁율 낮은 데로 움직인 거죠. ⊙기자: 특히 인터넷 접수가 잘 되지 않자 학교를 직접 찾은 수험생들이 늘면서 접수창구는 그야말로 북새통입니다. ⊙유광무(학부모): 불안하죠, 다운될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직접 와서 하는 것이 마음이 편안하죠. ⊙기자: 오후 5시, 마감시간이 됐는데도 접수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의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송주연(수험생): 원래는 수학교육과 넣으려고 왔는데 모집정원이랑 경쟁률 보고서 과학교육과 가려고 지원했는데요. ⊙기자: 일단 합격하고 보자는 안전지향 수험생들이 늘면서 막판 눈치작전은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됐습니다. KBS뉴스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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