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상황실

⊙앵커: 이번에는 KBS 예측 조사 결과 1위로 나타난 민주당사로 가보겠습니다.
이강덕 기자!
⊙기자: 민주당 선거상황실입니다.
⊙앵커: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일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후보가 조금 전부터 1위로 나서면서 흥분된 분위기 속에 실제 개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방송사의 예측조사가 발표되자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정대철(민주당 선대위 공동위원장): 구태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기자: 초반 개표 시작 이후 한때 10만여 표까지 뒤졌던 노무현 후보가 앞서기 시작하면서 이곳은 매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서울의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고향 경남 김해를 방문한 후 서울로 돌아와 현재 당사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노 후보는 개표가 진전돼서 당선의 윤곽이 뚜렷해지면 이곳 당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의 갑작스런 지지 철회 파문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노 후보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줬다면서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박빙의 실제 개표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 당사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