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 대표가 왜 돌변했을까, 그 배경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그 속내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몽준 대표측이 밝힌 지지 철회의 이유는 노무현 후보의 유세 발언내용입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북한과 미국이 맞서 싸우고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을 때 누가 이 싸움을 말리겠습니까?
⊙기자: 우방국에 대한 표현이 부적절하고 정책 공조정신에도 어긋난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유세를 수행했던 당직자들은 다음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노 후보의 발언이 직접적인 계기였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정동영·추미애 의원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경쟁해야 합니다.
⊙기자: 정동영, 추미애 의원을 다음 대선에서 정 대표의 경쟁자로 거론한 데 대해 정 대표가 모욕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홍윤오(국민통합21 대변인): 통합21의 정몽준 대표를 모욕하는 그러한 발언이 있었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럼에도 투표일 하루 전 폭탄선언을 하게 된 데에는 이른바 공동정부 구성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근본 배경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선거 공조에 앞서 합의한 공동정부의 역할분담 문제를 놓고 불신이 깊어진 것입니다.
정 대표 본인은 함구하고 있지만 오늘 노무현 후보는 정 대표측이 여러 가지 요구를 했지만 다 들어주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후보의 신계륜 비서실장은 한나라당이나 현대그룹의 압력설 등을 제기하기도 했고 이회창 후보가 노무현 후보를 역전했다는 판세분석에 따라 마음을 바꾸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그 속내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몽준 대표측이 밝힌 지지 철회의 이유는 노무현 후보의 유세 발언내용입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북한과 미국이 맞서 싸우고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을 때 누가 이 싸움을 말리겠습니까?
⊙기자: 우방국에 대한 표현이 부적절하고 정책 공조정신에도 어긋난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유세를 수행했던 당직자들은 다음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노 후보의 발언이 직접적인 계기였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정동영·추미애 의원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경쟁해야 합니다.
⊙기자: 정동영, 추미애 의원을 다음 대선에서 정 대표의 경쟁자로 거론한 데 대해 정 대표가 모욕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홍윤오(국민통합21 대변인): 통합21의 정몽준 대표를 모욕하는 그러한 발언이 있었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럼에도 투표일 하루 전 폭탄선언을 하게 된 데에는 이른바 공동정부 구성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근본 배경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선거 공조에 앞서 합의한 공동정부의 역할분담 문제를 놓고 불신이 깊어진 것입니다.
정 대표 본인은 함구하고 있지만 오늘 노무현 후보는 정 대표측이 여러 가지 요구를 했지만 다 들어주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후보의 신계륜 비서실장은 한나라당이나 현대그룹의 압력설 등을 제기하기도 했고 이회창 후보가 노무현 후보를 역전했다는 판세분석에 따라 마음을 바꾸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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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대표 왜 마음 돌렸나?
-
- 입력 2002-1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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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 대표가 왜 돌변했을까, 그 배경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그 속내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몽준 대표측이 밝힌 지지 철회의 이유는 노무현 후보의 유세 발언내용입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북한과 미국이 맞서 싸우고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을 때 누가 이 싸움을 말리겠습니까?
⊙기자: 우방국에 대한 표현이 부적절하고 정책 공조정신에도 어긋난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유세를 수행했던 당직자들은 다음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노 후보의 발언이 직접적인 계기였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정동영·추미애 의원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경쟁해야 합니다.
⊙기자: 정동영, 추미애 의원을 다음 대선에서 정 대표의 경쟁자로 거론한 데 대해 정 대표가 모욕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홍윤오(국민통합21 대변인): 통합21의 정몽준 대표를 모욕하는 그러한 발언이 있었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럼에도 투표일 하루 전 폭탄선언을 하게 된 데에는 이른바 공동정부 구성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근본 배경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선거 공조에 앞서 합의한 공동정부의 역할분담 문제를 놓고 불신이 깊어진 것입니다.
정 대표 본인은 함구하고 있지만 오늘 노무현 후보는 정 대표측이 여러 가지 요구를 했지만 다 들어주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후보의 신계륜 비서실장은 한나라당이나 현대그룹의 압력설 등을 제기하기도 했고 이회창 후보가 노무현 후보를 역전했다는 판세분석에 따라 마음을 바꾸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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