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네이드, '다음 달 복제아기 4명 또 탄생'

입력 2002.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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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 복제 회사 클로네이드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초의 복제아기를 탄생시켰음을 공식화하는 한편 다음달에는 네 명의 복제인간이 더 탄생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첫 복제아기의 이름은 이브다, 인간 복제회사인 클로네이드가 미 플로리다에서 복제아기의 탄생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부아셀리에(클로네이드 대표): 첫 복제아기가 지난 26일 오전 무사히 출생했습니다.
⊙기자: 클로네이드측은 다음달 4명의 복제아기가 또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아셀리에(클로네이드 대표): 다음 아기는 유럽입니다. 그 다음은 아시아, 북아메리카 순입니다.
⊙기자: 이 같은 인간 복제에 대해서 미국인들은 대부분 반대입장을 보였습니다.
미 CNN의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 전체의 80%가 인간 복제에 반대한 반면 찬성은 20%에 불과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인간 복제 금지법안이 빠른 시일 안에 미 의회를 통과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도 모든 형태의 인간 복제 금지조처를 서두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간 복제 문제가 인류의 재앙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간 복제에 대한 법적 제재 움직임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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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네이드, '다음 달 복제아기 4명 또 탄생'
    • 입력 2002-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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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 복제 회사 클로네이드사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초의 복제아기를 탄생시켰음을 공식화하는 한편 다음달에는 네 명의 복제인간이 더 탄생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첫 복제아기의 이름은 이브다, 인간 복제회사인 클로네이드가 미 플로리다에서 복제아기의 탄생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부아셀리에(클로네이드 대표): 첫 복제아기가 지난 26일 오전 무사히 출생했습니다. ⊙기자: 클로네이드측은 다음달 4명의 복제아기가 또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아셀리에(클로네이드 대표): 다음 아기는 유럽입니다. 그 다음은 아시아, 북아메리카 순입니다. ⊙기자: 이 같은 인간 복제에 대해서 미국인들은 대부분 반대입장을 보였습니다. 미 CNN의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 전체의 80%가 인간 복제에 반대한 반면 찬성은 20%에 불과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인간 복제 금지법안이 빠른 시일 안에 미 의회를 통과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도 모든 형태의 인간 복제 금지조처를 서두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간 복제 문제가 인류의 재앙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간 복제에 대한 법적 제재 움직임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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