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위생 관리 이중 삼중 감시

입력 2003.01.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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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위생 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간혹 식중독 사고가 일어납니다.
이에 대해서 일본 도쿄도가 자체 위생지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외부 기관에 심사까지 맡기는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입니다.
음식을 만들기 전에 조리사들이 솔까지 사용해서 손톱 사이를 씻고 마지막에는 소독약을 바릅니다.
가열할 때 재료의 온도는 75도 이상 1분 이상이 되도록 규정돼 있고 이대로 조리가 되는지 외부 전문가들이 일일이 따라다니며 검사를 합니다.
이 음식점은 식자재 구매단계부터 음식이 손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독자적인 기준을 마련해 3년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반데츠오(음식점 관계자): 뭐니뭐니해도 식품의 안전성이 높아졌습니다.
⊙기자: 도쿄도가 이런 음식점들의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위생 관리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 도쿄도가 상세한 기준을 정하면 외부 기관이 심사해서 합격한 음식점에는 인증서를 교부해 식당 안에 붙이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도쿄도에서 일어나는 식중독 사고는 한 해 평균 100여 건.
도쿄도는 식중독 사고를 아예 없앤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 제도를 올해 안에 실시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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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식품위생 관리 이중 삼중 감시
    • 입력 2003-01-07 19:00:00
    뉴스 7
⊙앵커: 식품위생 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간혹 식중독 사고가 일어납니다. 이에 대해서 일본 도쿄도가 자체 위생지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외부 기관에 심사까지 맡기는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입니다. 음식을 만들기 전에 조리사들이 솔까지 사용해서 손톱 사이를 씻고 마지막에는 소독약을 바릅니다. 가열할 때 재료의 온도는 75도 이상 1분 이상이 되도록 규정돼 있고 이대로 조리가 되는지 외부 전문가들이 일일이 따라다니며 검사를 합니다. 이 음식점은 식자재 구매단계부터 음식이 손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독자적인 기준을 마련해 3년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반데츠오(음식점 관계자): 뭐니뭐니해도 식품의 안전성이 높아졌습니다. ⊙기자: 도쿄도가 이런 음식점들의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위생 관리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 도쿄도가 상세한 기준을 정하면 외부 기관이 심사해서 합격한 음식점에는 인증서를 교부해 식당 안에 붙이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도쿄도에서 일어나는 식중독 사고는 한 해 평균 100여 건. 도쿄도는 식중독 사고를 아예 없앤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 제도를 올해 안에 실시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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