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아이디어로 신입생 확보 안간힘

입력 2003.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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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러다 보니 전문대학들은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며 치열한 신입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미용실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이곳은 한 대학의 뷰티살롱입니다.
미용계열 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 국제공인을 거친 헤어숍을 학교 안에 만든 것입니다.
⊙김성희(헤어전공 2학년): 2년 동안 실무를 쌓아가면서 여기서 배운 것을 사회에 나가서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여기 지원하게 됐습니다.
⊙기자: 학교 내에 마련된 칵테일 바에서 2년 동안 현장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곧바로 호텔로 취업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장형 교육 덕분에 이 학교의 취업률은 6년 연속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수험생도 몰리고 있습니다.
다양화된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뽑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버지가 기공사 하시는 거예요.
독자전형에...
⊙기자: 이 대학은 부모의 직업을 이어받는 가업 승계 대상자를 우선 선발합니다.
⊙한금준(독자전형 지원학생): 아버지가 30년 동안 치기공 일을 하면서 제가 옆에서 지켜봤을 때 이에 관심이 있어서 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또 10년 이상의 경력자와 30세 이상의 만학도를 우선 선발하기도 합니다.
⊙김지환(치기공과 학과장): 가업 승계 대상자라든가 다음에 경력자들은 적응력이나 취업에 있어서 굉장히 뛰어나서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특별전형 지원율이 실제로 일반전형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문대학들의 이색모집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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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아이디어로 신입생 확보 안간힘
    • 입력 2003-01-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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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러다 보니 전문대학들은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며 치열한 신입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미용실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이곳은 한 대학의 뷰티살롱입니다. 미용계열 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 국제공인을 거친 헤어숍을 학교 안에 만든 것입니다. ⊙김성희(헤어전공 2학년): 2년 동안 실무를 쌓아가면서 여기서 배운 것을 사회에 나가서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여기 지원하게 됐습니다. ⊙기자: 학교 내에 마련된 칵테일 바에서 2년 동안 현장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곧바로 호텔로 취업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장형 교육 덕분에 이 학교의 취업률은 6년 연속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수험생도 몰리고 있습니다. 다양화된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뽑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버지가 기공사 하시는 거예요. 독자전형에... ⊙기자: 이 대학은 부모의 직업을 이어받는 가업 승계 대상자를 우선 선발합니다. ⊙한금준(독자전형 지원학생): 아버지가 30년 동안 치기공 일을 하면서 제가 옆에서 지켜봤을 때 이에 관심이 있어서 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또 10년 이상의 경력자와 30세 이상의 만학도를 우선 선발하기도 합니다. ⊙김지환(치기공과 학과장): 가업 승계 대상자라든가 다음에 경력자들은 적응력이나 취업에 있어서 굉장히 뛰어나서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특별전형 지원율이 실제로 일반전형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문대학들의 이색모집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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