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인륜을 저버린 살인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부산에서는 나이트클럽에 들어가려던 29살 류 모씨가 종업원들과 싸움 끝에 숨졌습니다.
나이가 많아 술집 분위기를 흐린다는 사소한 시비가 부른 살인입니다.
⊙김 모씨(피의자):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하고 많이 부딪히니까 웬만하면 나이 많은 분은 안 들여 보내려고 합니다.
⊙기자: 넉 달 전 전주의 파출소 경찰관 피살사건도 사소한 앙심이 화근입니다.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백 모 경사에게 빼앗긴 데 앙심을 품고 20대 용의자 3명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모씨(피의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다툼을 하다보니까 화가 치밀어서...
⊙기자: 어젯밤 경기도 안산에서는 26살 이 모 여인과 이 씨의 남동생이 공기총에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모 여인과 평소 알고 지내던 61살 조 모씨가 다투다 공기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 한순간의 비뚤어진 충동을 누르지 못해 못해 일어난 끔찍한 사건입니다.
⊙최인섭(박사/한국형사정책연구원): 사소한 자극에 따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함으로써 사람을 쉽게 죽이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사회에 인명 경시풍조가 대단히 만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윤리의식과 공동체의식의 회복만이 갈수록 심화되는 인명 경시풍조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부산에서는 나이트클럽에 들어가려던 29살 류 모씨가 종업원들과 싸움 끝에 숨졌습니다.
나이가 많아 술집 분위기를 흐린다는 사소한 시비가 부른 살인입니다.
⊙김 모씨(피의자):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하고 많이 부딪히니까 웬만하면 나이 많은 분은 안 들여 보내려고 합니다.
⊙기자: 넉 달 전 전주의 파출소 경찰관 피살사건도 사소한 앙심이 화근입니다.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백 모 경사에게 빼앗긴 데 앙심을 품고 20대 용의자 3명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모씨(피의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다툼을 하다보니까 화가 치밀어서...
⊙기자: 어젯밤 경기도 안산에서는 26살 이 모 여인과 이 씨의 남동생이 공기총에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모 여인과 평소 알고 지내던 61살 조 모씨가 다투다 공기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 한순간의 비뚤어진 충동을 누르지 못해 못해 일어난 끔찍한 사건입니다.
⊙최인섭(박사/한국형사정책연구원): 사소한 자극에 따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함으로써 사람을 쉽게 죽이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사회에 인명 경시풍조가 대단히 만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윤리의식과 공동체의식의 회복만이 갈수록 심화되는 인명 경시풍조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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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제 못하는 충동살인
-
- 입력 2003-01-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렇게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인륜을 저버린 살인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부산에서는 나이트클럽에 들어가려던 29살 류 모씨가 종업원들과 싸움 끝에 숨졌습니다.
나이가 많아 술집 분위기를 흐린다는 사소한 시비가 부른 살인입니다.
⊙김 모씨(피의자):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하고 많이 부딪히니까 웬만하면 나이 많은 분은 안 들여 보내려고 합니다.
⊙기자: 넉 달 전 전주의 파출소 경찰관 피살사건도 사소한 앙심이 화근입니다.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백 모 경사에게 빼앗긴 데 앙심을 품고 20대 용의자 3명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모씨(피의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다툼을 하다보니까 화가 치밀어서...
⊙기자: 어젯밤 경기도 안산에서는 26살 이 모 여인과 이 씨의 남동생이 공기총에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모 여인과 평소 알고 지내던 61살 조 모씨가 다투다 공기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두 한순간의 비뚤어진 충동을 누르지 못해 못해 일어난 끔찍한 사건입니다.
⊙최인섭(박사/한국형사정책연구원): 사소한 자극에 따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함으로써 사람을 쉽게 죽이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사회에 인명 경시풍조가 대단히 만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윤리의식과 공동체의식의 회복만이 갈수록 심화되는 인명 경시풍조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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