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웅진 신부 횡령 혐의 곧 소환
입력 2003.01.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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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금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확인한 내용은 어떤 것인지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의혹을 받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충북 청원군 일대의 땅 수십 필지가 오 신부 가족 명의로 매입된 점과 10여 억 원의 돈이 가족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 부분입니다.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은 지난해 8월 14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금까지 오 신부와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인 결과 이런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지매입부분과 관련해 검찰은 땅을 판 4, 5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현장답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개인명의로 매입한 땅이 본격적인 내사가 시작된 직후 재단명의로 근저당이 설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땅의 구입 배경과 돈의 출처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오 신부의 사법처리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오 신부를 비롯해 친인척 등 관련자 모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확인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음성 꽃동네 관계자: 해명을 하기 위해서 지금 진행중이거든요.
⊙기자: 꽃동네 선임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토지구입 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충분한 소명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오 신부의 소환시기도 검찰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검찰이 확인한 내용은 어떤 것인지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의혹을 받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충북 청원군 일대의 땅 수십 필지가 오 신부 가족 명의로 매입된 점과 10여 억 원의 돈이 가족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 부분입니다.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은 지난해 8월 14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금까지 오 신부와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인 결과 이런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지매입부분과 관련해 검찰은 땅을 판 4, 5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현장답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개인명의로 매입한 땅이 본격적인 내사가 시작된 직후 재단명의로 근저당이 설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땅의 구입 배경과 돈의 출처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오 신부의 사법처리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오 신부를 비롯해 친인척 등 관련자 모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확인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음성 꽃동네 관계자: 해명을 하기 위해서 지금 진행중이거든요.
⊙기자: 꽃동네 선임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토지구입 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충분한 소명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오 신부의 소환시기도 검찰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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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웅진 신부 횡령 혐의 곧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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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금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확인한 내용은 어떤 것인지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의혹을 받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충북 청원군 일대의 땅 수십 필지가 오 신부 가족 명의로 매입된 점과 10여 억 원의 돈이 가족 명의의 계좌로 입금된 부분입니다.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은 지난해 8월 14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금까지 오 신부와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인 결과 이런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지매입부분과 관련해 검찰은 땅을 판 4, 5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현장답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개인명의로 매입한 땅이 본격적인 내사가 시작된 직후 재단명의로 근저당이 설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땅의 구입 배경과 돈의 출처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오 신부의 사법처리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오 신부를 비롯해 친인척 등 관련자 모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확인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음성 꽃동네 관계자: 해명을 하기 위해서 지금 진행중이거든요.
⊙기자: 꽃동네 선임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토지구입 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충분한 소명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오 신부의 소환시기도 검찰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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