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일반고 ‘이중 지원 가능’…수험생 혼란 가중
입력 2018.06.29 (21:40)
수정 2018.06.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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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는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 입시가 후기 전형으로 동시에 실시되고 이중지원도 금지됐는데요,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이중 지원 금지 조항에 제동을 걸면서 현재 중3학생들은 이중지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입시 환경에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자사고와 외국어고 등은 8월부터 전형을 시작하는 전기에, 일반고는 12월 쯤인 후기에 입시를 치러 왔습니다.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 등이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킨다고 보고, 법 시행령을 바꿔, 올해 말부터 일반고와 함께 뽑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에 동시에 지원하는 이중 지원도 금지했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후기 동시 선발은 유지하되, 이중 지원을 금지한 법 조항의 효력은 일시 정지했습니다.
현재 중3학생들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본안 심판에서 판단할 때까지 이중지원은 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오세목/전국자율형사립고 연합회장/헌법소원 제기 : " 전기 선발권을 회복시켜야지 저희가 편하게 학생들을 각각 다르게 (선발하고) 그래서 점점 경쟁하고 그래야 이게 자사고 취지에 맞습니다."]
이런 움직임에는 외고나 국제고도 가세할 전망입니다.
당장 올해 고입 전형 일정을 수정해야 하는 교육부는 긴급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미 한 차례 진학 전략을 바꿔야했던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습니다.
[고영재/중3 학부모 : "자사고를 썼다가 떨어지게 되면 배정 받은 학교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시·도로 전학을 가는 그 정도까지 생각했어요. 그럼 아예 쓰지 말고 (일반고를 쓸까 생각했어요.) "]
여러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재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 교육계의 혼란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올해부터는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 입시가 후기 전형으로 동시에 실시되고 이중지원도 금지됐는데요,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이중 지원 금지 조항에 제동을 걸면서 현재 중3학생들은 이중지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입시 환경에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자사고와 외국어고 등은 8월부터 전형을 시작하는 전기에, 일반고는 12월 쯤인 후기에 입시를 치러 왔습니다.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 등이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킨다고 보고, 법 시행령을 바꿔, 올해 말부터 일반고와 함께 뽑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에 동시에 지원하는 이중 지원도 금지했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후기 동시 선발은 유지하되, 이중 지원을 금지한 법 조항의 효력은 일시 정지했습니다.
현재 중3학생들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본안 심판에서 판단할 때까지 이중지원은 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오세목/전국자율형사립고 연합회장/헌법소원 제기 : " 전기 선발권을 회복시켜야지 저희가 편하게 학생들을 각각 다르게 (선발하고) 그래서 점점 경쟁하고 그래야 이게 자사고 취지에 맞습니다."]
이런 움직임에는 외고나 국제고도 가세할 전망입니다.
당장 올해 고입 전형 일정을 수정해야 하는 교육부는 긴급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미 한 차례 진학 전략을 바꿔야했던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습니다.
[고영재/중3 학부모 : "자사고를 썼다가 떨어지게 되면 배정 받은 학교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시·도로 전학을 가는 그 정도까지 생각했어요. 그럼 아예 쓰지 말고 (일반고를 쓸까 생각했어요.) "]
여러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재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 교육계의 혼란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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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고·일반고 ‘이중 지원 가능’…수험생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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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 입시가 후기 전형으로 동시에 실시되고 이중지원도 금지됐는데요,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이중 지원 금지 조항에 제동을 걸면서 현재 중3학생들은 이중지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입시 환경에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자사고와 외국어고 등은 8월부터 전형을 시작하는 전기에, 일반고는 12월 쯤인 후기에 입시를 치러 왔습니다.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 등이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킨다고 보고, 법 시행령을 바꿔, 올해 말부터 일반고와 함께 뽑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에 동시에 지원하는 이중 지원도 금지했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후기 동시 선발은 유지하되, 이중 지원을 금지한 법 조항의 효력은 일시 정지했습니다.
현재 중3학생들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본안 심판에서 판단할 때까지 이중지원은 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오세목/전국자율형사립고 연합회장/헌법소원 제기 : " 전기 선발권을 회복시켜야지 저희가 편하게 학생들을 각각 다르게 (선발하고) 그래서 점점 경쟁하고 그래야 이게 자사고 취지에 맞습니다."]
이런 움직임에는 외고나 국제고도 가세할 전망입니다.
당장 올해 고입 전형 일정을 수정해야 하는 교육부는 긴급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미 한 차례 진학 전략을 바꿔야했던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습니다.
[고영재/중3 학부모 : "자사고를 썼다가 떨어지게 되면 배정 받은 학교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시·도로 전학을 가는 그 정도까지 생각했어요. 그럼 아예 쓰지 말고 (일반고를 쓸까 생각했어요.) "]
여러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재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 교육계의 혼란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올해부터는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 입시가 후기 전형으로 동시에 실시되고 이중지원도 금지됐는데요,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이중 지원 금지 조항에 제동을 걸면서 현재 중3학생들은 이중지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입시 환경에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자사고와 외국어고 등은 8월부터 전형을 시작하는 전기에, 일반고는 12월 쯤인 후기에 입시를 치러 왔습니다.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 등이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킨다고 보고, 법 시행령을 바꿔, 올해 말부터 일반고와 함께 뽑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에 동시에 지원하는 이중 지원도 금지했습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후기 동시 선발은 유지하되, 이중 지원을 금지한 법 조항의 효력은 일시 정지했습니다.
현재 중3학생들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본안 심판에서 판단할 때까지 이중지원은 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오세목/전국자율형사립고 연합회장/헌법소원 제기 : " 전기 선발권을 회복시켜야지 저희가 편하게 학생들을 각각 다르게 (선발하고) 그래서 점점 경쟁하고 그래야 이게 자사고 취지에 맞습니다."]
이런 움직임에는 외고나 국제고도 가세할 전망입니다.
당장 올해 고입 전형 일정을 수정해야 하는 교육부는 긴급히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미 한 차례 진학 전략을 바꿔야했던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습니다.
[고영재/중3 학부모 : "자사고를 썼다가 떨어지게 되면 배정 받은 학교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시·도로 전학을 가는 그 정도까지 생각했어요. 그럼 아예 쓰지 말고 (일반고를 쓸까 생각했어요.) "]
여러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재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 교육계의 혼란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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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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