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취소, 재난 상황 점검…화두는 ‘혁신과 일자리’

입력 2018.07.02 (21:36) 수정 2018.07.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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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부터 민선7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날부터 집중호우에다 태풍 북상 소식이 겹치면서 대부분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줄이고, 재난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출근길에 나선 김경수 경남도지사.

["안녕하세요~~"]

태풍에 대비해, 각 지역 재난 상황이 한눈에 들어오는 재난대책본부에서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며칠 새 많은 비가 쏟아진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상습 범람 하천인 안양천의 한 배수 펌프장을 찾았습니다.

이어 태풍 대비 긴급회의를 열고, 취임식은 취소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일면 빨리 만나서 좋기도 하고..."]

취임사를 내놓은 자치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민생을 살리는 '일자리'를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일자리 절벽에 직면한 오늘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일자리 대장정 시즌2'를 시작하겠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무엇보다도 먼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일자리 도지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혁신' 행정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 "도민과 함께하기 위하여 새로운 도정을 펴겠습니다. 형식을 가리지 않고 실질적 소통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더 편안하고, 그래서 더 자랑스러운 대구 공동체를 만드는 생활 혁신에 앞으로 4년을 집중하겠습니다."]

23년 차에 접어든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확대와 생활 '혁신'이라는 공약을 내걸고 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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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식 취소, 재난 상황 점검…화두는 ‘혁신과 일자리’
    • 입력 2018-07-02 21:38:42
    • 수정2018-07-02 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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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부터 민선7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날부터 집중호우에다 태풍 북상 소식이 겹치면서 대부분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줄이고, 재난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출근길에 나선 김경수 경남도지사.

["안녕하세요~~"]

태풍에 대비해, 각 지역 재난 상황이 한눈에 들어오는 재난대책본부에서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며칠 새 많은 비가 쏟아진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상습 범람 하천인 안양천의 한 배수 펌프장을 찾았습니다.

이어 태풍 대비 긴급회의를 열고, 취임식은 취소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일면 빨리 만나서 좋기도 하고..."]

취임사를 내놓은 자치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민생을 살리는 '일자리'를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일자리 절벽에 직면한 오늘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일자리 대장정 시즌2'를 시작하겠습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무엇보다도 먼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일자리 도지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혁신' 행정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 "도민과 함께하기 위하여 새로운 도정을 펴겠습니다. 형식을 가리지 않고 실질적 소통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더 편안하고, 그래서 더 자랑스러운 대구 공동체를 만드는 생활 혁신에 앞으로 4년을 집중하겠습니다."]

23년 차에 접어든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확대와 생활 '혁신'이라는 공약을 내걸고 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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