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40대 응급실 의사 폭행…‘강력 처벌’ 요구 확산
입력 2018.07.05 (08:47)
수정 2018.07.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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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한 40대 환자가 응급실 당직 의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의료인 폭행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
한 남성이 당직 의사에게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의사는 충격으로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고, 직원이 황급히 들어와 이 남성을 막아섭니다.
46살 임 모 씨는 지난 1일 저녁 손가락 골절을 치료받던 중 의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무차별 폭행을 했습니다.
폭행 당시 임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왜 웃느냐고 하면서 시비가 붙었는데, 가해자가 자리에 있었던 거에요. 갑자기 그냥 ○○○을 친 거죠."]
당직 의사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해 혐의를 적용해 가해자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응급실 의사에 대한 무차별 폭행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대집/대한의사협회 회장 : "의사가 진료 중에 환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이런 사태를 기본적으로 절대로 인정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문제죠."]
폭행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가해자에 대한 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술에 취한 40대 환자가 응급실 당직 의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의료인 폭행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
한 남성이 당직 의사에게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의사는 충격으로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고, 직원이 황급히 들어와 이 남성을 막아섭니다.
46살 임 모 씨는 지난 1일 저녁 손가락 골절을 치료받던 중 의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무차별 폭행을 했습니다.
폭행 당시 임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왜 웃느냐고 하면서 시비가 붙었는데, 가해자가 자리에 있었던 거에요. 갑자기 그냥 ○○○을 친 거죠."]
당직 의사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해 혐의를 적용해 가해자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응급실 의사에 대한 무차별 폭행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대집/대한의사협회 회장 : "의사가 진료 중에 환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이런 사태를 기본적으로 절대로 인정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문제죠."]
폭행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가해자에 대한 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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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취한 40대 응급실 의사 폭행…‘강력 처벌’ 요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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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5 08:51:00
- 수정2018-07-05 09:00:13

[앵커]
술에 취한 40대 환자가 응급실 당직 의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의료인 폭행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
한 남성이 당직 의사에게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의사는 충격으로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고, 직원이 황급히 들어와 이 남성을 막아섭니다.
46살 임 모 씨는 지난 1일 저녁 손가락 골절을 치료받던 중 의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무차별 폭행을 했습니다.
폭행 당시 임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왜 웃느냐고 하면서 시비가 붙었는데, 가해자가 자리에 있었던 거에요. 갑자기 그냥 ○○○을 친 거죠."]
당직 의사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해 혐의를 적용해 가해자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응급실 의사에 대한 무차별 폭행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대집/대한의사협회 회장 : "의사가 진료 중에 환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이런 사태를 기본적으로 절대로 인정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문제죠."]
폭행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가해자에 대한 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술에 취한 40대 환자가 응급실 당직 의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의료인 폭행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
한 남성이 당직 의사에게 갑자기 주먹을 휘두릅니다.
의사는 충격으로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고, 직원이 황급히 들어와 이 남성을 막아섭니다.
46살 임 모 씨는 지난 1일 저녁 손가락 골절을 치료받던 중 의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무차별 폭행을 했습니다.
폭행 당시 임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왜 웃느냐고 하면서 시비가 붙었는데, 가해자가 자리에 있었던 거에요. 갑자기 그냥 ○○○을 친 거죠."]
당직 의사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해 혐의를 적용해 가해자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응급실 의사에 대한 무차별 폭행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대집/대한의사협회 회장 : "의사가 진료 중에 환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이런 사태를 기본적으로 절대로 인정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문제죠."]
폭행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가해자에 대한 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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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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