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표단 환송만찬

입력 2003.0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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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저녁 환송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새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서로 기약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석 대표 간 단독회담이 길어지면서 환송만찬은 예정보다 20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남측 대표단이 입구에서 북측 대표단을 맞았습니다.
정세현 남측 수석 대표는 김령성 북측 수석 대표가 좋아하는 생선회를 특별히 준비했다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갔습니다.
정 수석 대표는 내일로 마무리되는 제9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정세현(남측 수석대표): 세계는 남과 북이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와 안정 속에서 화해 협력 관계를 계속 진전시켜 나갈지 지금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김령성 북측 수석 대표는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회담에 대내외의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민족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김령성(북측 수석대표): 민족의 안전을 지키며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가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에 대해 합의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만찬장에는 그 동안 여러 차례 각종 남북회담에 참석했던 남측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낯이 익은 남북의 인사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다음 회담일정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만찬에 참석한 북측 관계자들은 그 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온 남북관계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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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대표단 환송만찬
    • 입력 2003-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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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저녁 환송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새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서로 기약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석 대표 간 단독회담이 길어지면서 환송만찬은 예정보다 20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남측 대표단이 입구에서 북측 대표단을 맞았습니다. 정세현 남측 수석 대표는 김령성 북측 수석 대표가 좋아하는 생선회를 특별히 준비했다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갔습니다. 정 수석 대표는 내일로 마무리되는 제9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정세현(남측 수석대표): 세계는 남과 북이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와 안정 속에서 화해 협력 관계를 계속 진전시켜 나갈지 지금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김령성 북측 수석 대표는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회담에 대내외의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민족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김령성(북측 수석대표): 민족의 안전을 지키며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가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에 대해 합의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오늘 만찬장에는 그 동안 여러 차례 각종 남북회담에 참석했던 남측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낯이 익은 남북의 인사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다음 회담일정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만찬에 참석한 북측 관계자들은 그 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온 남북관계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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