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핵 안보리 회부 논의

입력 2003.0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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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문제를 UN안보리에 넘기는 방안을 논의하려던 IAEA 이사회 개최가 당초 예정보다 늦춰지게 됐습니다.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을 좀더 지켜보자는 여론 때문입니다.
베를린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당초 북한 핵문제를 UN안보리에 넘기기 위한 특별이사회를 이번 주 안에 여는 방안을 주요 이사국 대표들과 적극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교적 중재 노력을 좀더 지켜보자는 러시아 등의 반발에 밀려 이번 주 이사회 개최가 늦춰지게 됐습니다.
이 같은 국제여론은 UN안보리 회부가 필연적이라는 미국의 입장과는 배치됩니다.
⊙존 볼튼(미 국무부 차관): 북핵 문제의 안보리 회부는 시간문제입니다.
이번 주말쯤 될 겁니다.
⊙기자: 따라서 안보리 상정 여부는 이라크 사찰보고가 마무리되는 오는 27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모리스 스트롱 UN특사는 북한이 안보리 회부를 통한 대북제재 움직임을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트롱(유엔 특사):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전쟁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자: 따라서 이제는 과연 UN안보리 회부 이전에 주변 국가들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통해 가시적인 해법이 나올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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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북핵 안보리 회부 논의
    • 입력 2003-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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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문제를 UN안보리에 넘기는 방안을 논의하려던 IAEA 이사회 개최가 당초 예정보다 늦춰지게 됐습니다.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을 좀더 지켜보자는 여론 때문입니다. 베를린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당초 북한 핵문제를 UN안보리에 넘기기 위한 특별이사회를 이번 주 안에 여는 방안을 주요 이사국 대표들과 적극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교적 중재 노력을 좀더 지켜보자는 러시아 등의 반발에 밀려 이번 주 이사회 개최가 늦춰지게 됐습니다. 이 같은 국제여론은 UN안보리 회부가 필연적이라는 미국의 입장과는 배치됩니다. ⊙존 볼튼(미 국무부 차관): 북핵 문제의 안보리 회부는 시간문제입니다. 이번 주말쯤 될 겁니다. ⊙기자: 따라서 안보리 상정 여부는 이라크 사찰보고가 마무리되는 오는 27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모리스 스트롱 UN특사는 북한이 안보리 회부를 통한 대북제재 움직임을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트롱(유엔 특사):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전쟁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자: 따라서 이제는 과연 UN안보리 회부 이전에 주변 국가들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통해 가시적인 해법이 나올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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