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빚 갚으려 청부 살인

입력 2003.0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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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드빚을 갚기 위해 청부살인까지 저지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부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입니다.
서울 이태원동 33살 반 모씨 등 2명은 어제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모 아파트 입구에서 57살 이 모씨를 납치해 숨지게 했습니다.
1억 원에 가까운 신용카드 빚이 문제였습니다.
⊙용의자: 카드 빚도 많고 중간에 밀린 돈이 많아서 살인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42살 김 모씨가 이 씨를 살해하면 카드빚을 대신 갚아주겠다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열흘 전부터 숨진 이 씨 집 앞에서 잠복을 하면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숨진 이 씨의 사체를 승합차에 싣고 암매장할 장소를 찾아 다녔습니다.
강원도 춘천 일대를 배회하던 이들은 어젯밤 12시쯤 춘천시 사북면의 한 농가에서 잠을 자다 이들을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양승현(경감/강원도 춘천경찰서): 거액의 카드빚을 갚기 위한 계획적인 범죄로 보고 그들의 행적 및 주변 인물,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이들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살인을 교사한 김 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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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빚 갚으려 청부 살인
    • 입력 2003-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카드빚을 갚기 위해 청부살인까지 저지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부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입니다. 서울 이태원동 33살 반 모씨 등 2명은 어제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모 아파트 입구에서 57살 이 모씨를 납치해 숨지게 했습니다. 1억 원에 가까운 신용카드 빚이 문제였습니다. ⊙용의자: 카드 빚도 많고 중간에 밀린 돈이 많아서 살인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42살 김 모씨가 이 씨를 살해하면 카드빚을 대신 갚아주겠다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열흘 전부터 숨진 이 씨 집 앞에서 잠복을 하면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숨진 이 씨의 사체를 승합차에 싣고 암매장할 장소를 찾아 다녔습니다. 강원도 춘천 일대를 배회하던 이들은 어젯밤 12시쯤 춘천시 사북면의 한 농가에서 잠을 자다 이들을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양승현(경감/강원도 춘천경찰서): 거액의 카드빚을 갚기 위한 계획적인 범죄로 보고 그들의 행적 및 주변 인물,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이들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살인을 교사한 김 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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