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외국인 사외이사, 30년간 기내 식음료 독점

입력 2018.07.11 (18:05) 수정 2018.07.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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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에 등기 이사로 재직했던 외국인이 30년 넘게 아시아나항공에 기내 식음료를 독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6년간 등기 이사로 재직했던 미국 국적의 '브래드 병식 박'씨는 1997년 미국에 만들어진 기내 식음료 업체 '브래드칼'의 최고경영자로 이 회사는 1988년 아시아나항공과 계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일부 품목을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박 씨가 단순한 사외이사였으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납품업체를 선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거래법에는 중요한 거래 관계에 있는 회사의 임직원은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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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외국인 사외이사, 30년간 기내 식음료 독점
    • 입력 2018-07-11 18:07:38
    • 수정2018-07-11 18:14:22
    통합뉴스룸ET
아시아나항공에 등기 이사로 재직했던 외국인이 30년 넘게 아시아나항공에 기내 식음료를 독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6년간 등기 이사로 재직했던 미국 국적의 '브래드 병식 박'씨는 1997년 미국에 만들어진 기내 식음료 업체 '브래드칼'의 최고경영자로 이 회사는 1988년 아시아나항공과 계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일부 품목을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박 씨가 단순한 사외이사였으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납품업체를 선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거래법에는 중요한 거래 관계에 있는 회사의 임직원은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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