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농산물 ‘비상’…배추·무 등 채소 가격 줄줄이 인상
입력 2018.07.23 (17:12)
수정 2018.07.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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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에 민감한 배추와 무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 이번 달 중순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2천652원으로 평년보다 28%나 올랐습니다.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뒤 폭염이 이어져, 무름병 확산 등으로 작황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무는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올해 재배 면적이 9% 넘게 준 데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무 가격은 개당 1450원으로 평년에 비해 44%나 올랐습니다.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의 출하가 조기에 중단된 토마토도 가격이 41%나 올라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김정욱/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농축산물 피해 및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은 선제적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포도 등은 상대적으로 폭염의 영향이 제한적입니다.
축산물도 아직까지는 가격이 안정적이지만, 폭염이 장기화 될 경우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폭염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채소 비축 물량을 풀고,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폭염으로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에 민감한 배추와 무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 이번 달 중순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2천652원으로 평년보다 28%나 올랐습니다.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뒤 폭염이 이어져, 무름병 확산 등으로 작황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무는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올해 재배 면적이 9% 넘게 준 데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무 가격은 개당 1450원으로 평년에 비해 44%나 올랐습니다.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의 출하가 조기에 중단된 토마토도 가격이 41%나 올라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김정욱/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농축산물 피해 및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은 선제적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포도 등은 상대적으로 폭염의 영향이 제한적입니다.
축산물도 아직까지는 가격이 안정적이지만, 폭염이 장기화 될 경우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폭염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채소 비축 물량을 풀고,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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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농산물 ‘비상’…배추·무 등 채소 가격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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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3 17:13:30
- 수정2018-07-23 17:17:28
[앵커]
폭염으로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에 민감한 배추와 무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 이번 달 중순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2천652원으로 평년보다 28%나 올랐습니다.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뒤 폭염이 이어져, 무름병 확산 등으로 작황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무는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올해 재배 면적이 9% 넘게 준 데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무 가격은 개당 1450원으로 평년에 비해 44%나 올랐습니다.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의 출하가 조기에 중단된 토마토도 가격이 41%나 올라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김정욱/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농축산물 피해 및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은 선제적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포도 등은 상대적으로 폭염의 영향이 제한적입니다.
축산물도 아직까지는 가격이 안정적이지만, 폭염이 장기화 될 경우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폭염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채소 비축 물량을 풀고,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폭염으로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에 민감한 배추와 무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 결과, 이번 달 중순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2천652원으로 평년보다 28%나 올랐습니다.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뒤 폭염이 이어져, 무름병 확산 등으로 작황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무는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올해 재배 면적이 9% 넘게 준 데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무 가격은 개당 1450원으로 평년에 비해 44%나 올랐습니다.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의 출하가 조기에 중단된 토마토도 가격이 41%나 올라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김정욱/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농축산물 피해 및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은 선제적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포도 등은 상대적으로 폭염의 영향이 제한적입니다.
축산물도 아직까지는 가격이 안정적이지만, 폭염이 장기화 될 경우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폭염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채소 비축 물량을 풀고,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팀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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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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