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지상파 중간광고, 비대칭 규제 풀어야”

입력 2018.07.26 (06:40) 수정 2018.07.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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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 차별 규제였던 중간광고 금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장이 허용 방침을 밝혔습니다.

방송 편성 규제 등 케이블,종합편성채널과의 오래된 차별 규제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케이블 방송 tvN이 4백억여 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대기업 CJ그룹 계열사인 tvN은 중간광고 수입에다 수차례 재방송 광고 수입 등으로 제작비를 회수하고 있습니다.

중간 광고와 편성의 제한이 있는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제작비입니다.

CJ E&M은 올 1분기 지상파 3사의 광고 매출을 모두 압도했습니다.

이렇게 지상파 방송사와 비지상파 방송사의 규제 차별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철희/의원/더불어민주당 : "74년도 이후에 상황이 많이 바뀌었을테고 지상파와 비지상파간의 점유율이나 시청률 차이가 많이 줄었을텐데 왜 아직 규제가 유지 되는 겁니까..."]

이런 공감대는 여야를 막론합니다.

[김경진/의원/민주평화당 : "중간광고 비대칭 규제는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결국 중간광고 허용하겠다는 뜻으로읽히는데 맞습니까?"]

의원들의 추궁에 방송통신위원장은 중간광고 허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의원님의 그 지적을 잘 알고 있고요, 그런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또 방송발전기금의 부과 등 대기업 계열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의 공적 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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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원장 “지상파 중간광고, 비대칭 규제 풀어야”
    • 입력 2018-07-26 06:42:20
    • 수정2018-07-26 22: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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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 차별 규제였던 중간광고 금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장이 허용 방침을 밝혔습니다.

방송 편성 규제 등 케이블,종합편성채널과의 오래된 차별 규제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케이블 방송 tvN이 4백억여 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대기업 CJ그룹 계열사인 tvN은 중간광고 수입에다 수차례 재방송 광고 수입 등으로 제작비를 회수하고 있습니다.

중간 광고와 편성의 제한이 있는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제작비입니다.

CJ E&M은 올 1분기 지상파 3사의 광고 매출을 모두 압도했습니다.

이렇게 지상파 방송사와 비지상파 방송사의 규제 차별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철희/의원/더불어민주당 : "74년도 이후에 상황이 많이 바뀌었을테고 지상파와 비지상파간의 점유율이나 시청률 차이가 많이 줄었을텐데 왜 아직 규제가 유지 되는 겁니까..."]

이런 공감대는 여야를 막론합니다.

[김경진/의원/민주평화당 : "중간광고 비대칭 규제는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결국 중간광고 허용하겠다는 뜻으로읽히는데 맞습니까?"]

의원들의 추궁에 방송통신위원장은 중간광고 허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의원님의 그 지적을 잘 알고 있고요, 그런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또 방송발전기금의 부과 등 대기업 계열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의 공적 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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