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화 급락세 지속…터키 당국 “폭락 조장 SNS 수사”
입력 2018.08.14 (09:40)
수정 2018.08.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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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제재 여파로 터키 리라화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터키 정부는 리라화 하락을 부추기는 게시물이 실린 SNS도 단속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터키 수사당국이 소셜미디어 이용자 등 네티즌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리라화 하락을 부추기는 게시물을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 340여 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검찰도 성명을 내고 터키의 안전을 해칠 목적으로 경제적 공격을 하거나 이런 일을 돕는 이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금융범죄수사위원회도 경제를 왜곡하는 가짜뉴스 단속에 나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리라화 폭락을 경제전쟁이나 '외부의 작전' 탓으로 돌리며 국가적 투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소셜미디어 속에는 '경제 테러리스트'들이 있습니다. 사법당국이 처리할 겁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의 등 뒤에 칼을 꽂았다며 연일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터키 금융당국의 시장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리라화는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인 목사 석방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추가제재 가능성도 있어 터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미국의 제재 여파로 터키 리라화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터키 정부는 리라화 하락을 부추기는 게시물이 실린 SNS도 단속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터키 수사당국이 소셜미디어 이용자 등 네티즌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리라화 하락을 부추기는 게시물을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 340여 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검찰도 성명을 내고 터키의 안전을 해칠 목적으로 경제적 공격을 하거나 이런 일을 돕는 이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금융범죄수사위원회도 경제를 왜곡하는 가짜뉴스 단속에 나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리라화 폭락을 경제전쟁이나 '외부의 작전' 탓으로 돌리며 국가적 투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소셜미디어 속에는 '경제 테러리스트'들이 있습니다. 사법당국이 처리할 겁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의 등 뒤에 칼을 꽂았다며 연일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터키 금융당국의 시장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리라화는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인 목사 석방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추가제재 가능성도 있어 터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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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라화 급락세 지속…터키 당국 “폭락 조장 SNS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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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4 09:43:50
- 수정2018-08-14 09:45:45
[앵커]
미국의 제재 여파로 터키 리라화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터키 정부는 리라화 하락을 부추기는 게시물이 실린 SNS도 단속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터키 수사당국이 소셜미디어 이용자 등 네티즌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리라화 하락을 부추기는 게시물을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 340여 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검찰도 성명을 내고 터키의 안전을 해칠 목적으로 경제적 공격을 하거나 이런 일을 돕는 이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금융범죄수사위원회도 경제를 왜곡하는 가짜뉴스 단속에 나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리라화 폭락을 경제전쟁이나 '외부의 작전' 탓으로 돌리며 국가적 투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소셜미디어 속에는 '경제 테러리스트'들이 있습니다. 사법당국이 처리할 겁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의 등 뒤에 칼을 꽂았다며 연일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터키 금융당국의 시장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리라화는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인 목사 석방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추가제재 가능성도 있어 터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미국의 제재 여파로 터키 리라화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터키 정부는 리라화 하락을 부추기는 게시물이 실린 SNS도 단속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터키 수사당국이 소셜미디어 이용자 등 네티즌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리라화 하락을 부추기는 게시물을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 340여 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검찰도 성명을 내고 터키의 안전을 해칠 목적으로 경제적 공격을 하거나 이런 일을 돕는 이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금융범죄수사위원회도 경제를 왜곡하는 가짜뉴스 단속에 나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리라화 폭락을 경제전쟁이나 '외부의 작전' 탓으로 돌리며 국가적 투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소셜미디어 속에는 '경제 테러리스트'들이 있습니다. 사법당국이 처리할 겁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의 등 뒤에 칼을 꽂았다며 연일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터키 금융당국의 시장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리라화는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인 목사 석방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추가제재 가능성도 있어 터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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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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