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사고 버스 좌석 밑 20억 원대 마약 발견

입력 2018.08.21 (07:27) 수정 2018.08.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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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남미 에콰도르에서 23명이 숨진 고속버스 교통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가 난 고속버스 좌석 밑에서 20억 원 가량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굽은길에서 SUV 차량과 충돌한 뒤 뒤집어진 고속버스.

지난 14일 에콰도르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승객 23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경찰은 버스 좌석 밑 바닥에서 5백여 킬로그램의 마약을 찾아냈습니다.

시가로 20억 원 가량, 124만 명이 투약 또는 흡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카를로스 알루레나/에콰도르 마약단속반 국장 : "첫 번째 찾아낸 마약 뭉치는 '크리피'라고 알려진 마리화나 합성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콜롬비아를 출발해 에콰도르 수도 키토로 향하던 고속버스였습니다.

에콰도르로 국경을 넘는 고속버스에서 마약이 발견된 건 올들어 4번째입니다.

[카를로스 알루레나/에콰도르 마약단속반 국장 : "관광객이 탄 것처럼 보이는 3대의 버스에서 마약을 발견한 사실을 이미 발표했습니다."]

남미 경찰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접경지역에서 마약이 거래된 뒤 멕시코 등 중미를 거쳐 미국 등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은 고속버스로 마약을 운반한 용의자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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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사고 버스 좌석 밑 20억 원대 마약 발견
    • 입력 2018-08-21 07:39:20
    • 수정2018-08-21 08: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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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남미 에콰도르에서 23명이 숨진 고속버스 교통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가 난 고속버스 좌석 밑에서 20억 원 가량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굽은길에서 SUV 차량과 충돌한 뒤 뒤집어진 고속버스.

지난 14일 에콰도르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승객 23명이 숨지고 2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경찰은 버스 좌석 밑 바닥에서 5백여 킬로그램의 마약을 찾아냈습니다.

시가로 20억 원 가량, 124만 명이 투약 또는 흡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카를로스 알루레나/에콰도르 마약단속반 국장 : "첫 번째 찾아낸 마약 뭉치는 '크리피'라고 알려진 마리화나 합성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콜롬비아를 출발해 에콰도르 수도 키토로 향하던 고속버스였습니다.

에콰도르로 국경을 넘는 고속버스에서 마약이 발견된 건 올들어 4번째입니다.

[카를로스 알루레나/에콰도르 마약단속반 국장 : "관광객이 탄 것처럼 보이는 3대의 버스에서 마약을 발견한 사실을 이미 발표했습니다."]

남미 경찰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접경지역에서 마약이 거래된 뒤 멕시코 등 중미를 거쳐 미국 등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은 고속버스로 마약을 운반한 용의자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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