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김동연, ‘경제 엇박자’ 일축…“목표는 같아”

입력 2018.08.22 (21:22) 수정 2018.08.22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최근 이 두 경제 사령탑의 갈등설이 불거졌는데요.

오늘(22일) 모두 국회에 출석해,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은 같이 가는 것이고 목표는 같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에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두 경제 사령탑이 인사를 하는 순간, 이목이 집중됩니다.

두 사람의 출석에, 기다렸다는 듯 갈등설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조승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더불어민주당 : "장하성 실장님께서는 김동연 부총리와 경제 인식에 대한 생각이 어떠신지..."]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의견 차이가 있는 경우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토론을 거쳐서 우리의 정책을 선택을 한 이후에는, 지금까지 저는 김동연 부총리와 다른 방향으로 정책을 했다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책 집행은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부처의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같은 메시지를 내놓는 데 주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의 두 축을 조화롭게 보고..."]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두 사람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성장의 모든 것인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려면 시간이 걸린다면서 정책 엄호에 힘을 합쳤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조금 긴 시계를 가지고 꾸준히 추진을 해야 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청와대와 기재부가 빛샐틈 없이 소통하고 있다는 말로 연일 갈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하성-김동연, ‘경제 엇박자’ 일축…“목표는 같아”
    • 입력 2018-08-22 21:24:18
    • 수정2018-08-22 21:56:53
    뉴스 9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최근 이 두 경제 사령탑의 갈등설이 불거졌는데요.

오늘(22일) 모두 국회에 출석해,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은 같이 가는 것이고 목표는 같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에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두 경제 사령탑이 인사를 하는 순간, 이목이 집중됩니다.

두 사람의 출석에, 기다렸다는 듯 갈등설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조승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더불어민주당 : "장하성 실장님께서는 김동연 부총리와 경제 인식에 대한 생각이 어떠신지..."]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의견 차이가 있는 경우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토론을 거쳐서 우리의 정책을 선택을 한 이후에는, 지금까지 저는 김동연 부총리와 다른 방향으로 정책을 했다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책 집행은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부처의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같은 메시지를 내놓는 데 주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의 두 축을 조화롭게 보고..."]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두 사람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성장의 모든 것인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려면 시간이 걸린다면서 정책 엄호에 힘을 합쳤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조금 긴 시계를 가지고 꾸준히 추진을 해야 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청와대와 기재부가 빛샐틈 없이 소통하고 있다는 말로 연일 갈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