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 인천공항…“운항 일정 미리 확인”

입력 2018.08.24 (00:14) 수정 2018.08.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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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풍이 불면서 어제 전국 공항에선 천 편이 넘는 대규모 결항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결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공항 나가 있는 오대성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 기자, 이제 새벽이 되면서 오고 가는 비행기가 뜸하죠?

[기자]

네, 새벽이 되면서 일부 연결 비행편을 제외하면 여객기 운항 일정이 없기 때문에 공항 내부는 무척 조용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항 바깥으로는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있고 바람도 세지면서 태풍이 점점 북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공항에선 19편의 여객기만 결항됐을 뿐 큰 차질은 없었는데요.

문제는 오늘 아침입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항공편은 아침에 많은데, 태풍이 충청권으로 올라오면서 그 영향으로 강한 돌풍이 불게 되면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어제 태풍의 영향권에 든 남부 지역 공항을 중심으로는 무더기 결항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김해, 전남 무안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또 국제 노선 등을 합해 어제 하루 1,020편의 여객기가 결항됐습니다.

오늘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는 군산공항과 청주공항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운항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전국 14개 공항 상황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인천공항은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운항 여부를 확인하면 됩니다.

인천공항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도로 사정도 사전에 알아봐야 하는데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경우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미터 이상이면 통행이 전면 차단되기 때문인데요,

이럴 경우엔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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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간 인천공항…“운항 일정 미리 확인”
    • 입력 2018-08-24 00:15:21
    • 수정2018-08-24 0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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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풍이 불면서 어제 전국 공항에선 천 편이 넘는 대규모 결항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결항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공항 나가 있는 오대성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오 기자, 이제 새벽이 되면서 오고 가는 비행기가 뜸하죠?

[기자]

네, 새벽이 되면서 일부 연결 비행편을 제외하면 여객기 운항 일정이 없기 때문에 공항 내부는 무척 조용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항 바깥으로는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있고 바람도 세지면서 태풍이 점점 북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공항에선 19편의 여객기만 결항됐을 뿐 큰 차질은 없었는데요.

문제는 오늘 아침입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항공편은 아침에 많은데, 태풍이 충청권으로 올라오면서 그 영향으로 강한 돌풍이 불게 되면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어제 태풍의 영향권에 든 남부 지역 공항을 중심으로는 무더기 결항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김해, 전남 무안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또 국제 노선 등을 합해 어제 하루 1,020편의 여객기가 결항됐습니다.

오늘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는 군산공항과 청주공항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운항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전국 14개 공항 상황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인천공항은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운항 여부를 확인하면 됩니다.

인천공항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도로 사정도 사전에 알아봐야 하는데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경우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미터 이상이면 통행이 전면 차단되기 때문인데요,

이럴 경우엔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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