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산가족 상봉단 곧 금강산 도착…오후 단체 상봉

입력 2018.08.24 (12:29) 수정 2018.08.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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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2차 상봉단이 잠시후 1시쯤 상봉 장소인 금강산에 도착합니다.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6차례 만남을 가질텐데요.

이산 가족들이 집결했던 속초 현지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태풍이라는 변수가 생겼는데 방북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도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측 이산가족들은 예정대로 오늘 오전 8시 50분에 금강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궃은 날씨에도 67년 만에 혈육을 만난다는 설렘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가족들을 실은 버스는 오전 10시쯤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갈 때, 가족들이 버스에서 내렸다 다시 타야 해,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나왔는데요.

통일부는 신속한 출경을 위해 이산가족과 지원인원 등 480명 전원이 버스 안에서 출입 심사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가족들은 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입경 심사를 받고, 오후 1시쯤 목적지인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해 점심을 먹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대와 설렘 속에 잠도 제대로 못 잔 가족들 많을 텐데, 첫 만남은 언제쯤인가요?

[기자]

2회차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북측 가족은 81가족, 남측 가족은 326명인데요.

첫 만남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 상봉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같은 장소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남측 주최 환영 만찬이 열려, 남북의 가족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 상봉을 포함해 이산가족들은 2박 3일 동안 모두 6차례, 12시간에 걸쳐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속초 한화 리조트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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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4 12:34:06
    • 수정2018-08-24 13:22:40
    뉴스 12
[앵커]

이산가족 2차 상봉단이 잠시후 1시쯤 상봉 장소인 금강산에 도착합니다.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6차례 만남을 가질텐데요.

이산 가족들이 집결했던 속초 현지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태풍이라는 변수가 생겼는데 방북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도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측 이산가족들은 예정대로 오늘 오전 8시 50분에 금강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궃은 날씨에도 67년 만에 혈육을 만난다는 설렘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가족들을 실은 버스는 오전 10시쯤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갈 때, 가족들이 버스에서 내렸다 다시 타야 해,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나왔는데요.

통일부는 신속한 출경을 위해 이산가족과 지원인원 등 480명 전원이 버스 안에서 출입 심사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가족들은 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입경 심사를 받고, 오후 1시쯤 목적지인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해 점심을 먹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대와 설렘 속에 잠도 제대로 못 잔 가족들 많을 텐데, 첫 만남은 언제쯤인가요?

[기자]

2회차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북측 가족은 81가족, 남측 가족은 326명인데요.

첫 만남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 상봉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같은 장소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남측 주최 환영 만찬이 열려, 남북의 가족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 상봉을 포함해 이산가족들은 2박 3일 동안 모두 6차례, 12시간에 걸쳐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속초 한화 리조트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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