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서 군사실무회담…유해발굴·GP 철수 논의

입력 2018.09.13 (19:03) 수정 2018.09.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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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었습니다.

비무장지대 내 공동 유해발굴과 감시초소 GP의 시범 철수 등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었습니다.

남측은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인 조용근 대령 등 3명, 북측은 엄창남 육군 대좌 등 3명이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남북은 비무장지대 공동유해발굴과 감시초소(GP) 시범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남북이 2004년 장성급군사회담에서 합의했던 서해북방한계선, NLL 지역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강도 높은 조치가 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담에서는 해당 사안들을 이행하기 위한 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포괄적인 군사분야합의서'를 구체화하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실무회담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사항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무회담에서 합의서 내용이 최종 조율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서에 서명해 하반기부터 이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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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판문점서 군사실무회담…유해발굴·GP 철수 논의
    • 입력 2018-09-13 19:04:49
    • 수정2018-09-13 20:16:46
    뉴스 7
[앵커]

남북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었습니다.

비무장지대 내 공동 유해발굴과 감시초소 GP의 시범 철수 등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었습니다.

남측은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인 조용근 대령 등 3명, 북측은 엄창남 육군 대좌 등 3명이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남북은 비무장지대 공동유해발굴과 감시초소(GP) 시범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남북이 2004년 장성급군사회담에서 합의했던 서해북방한계선, NLL 지역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강도 높은 조치가 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담에서는 해당 사안들을 이행하기 위한 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포괄적인 군사분야합의서'를 구체화하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실무회담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합의사항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무회담에서 합의서 내용이 최종 조율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서에 서명해 하반기부터 이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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