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스타 총출동!’ 99돌 맞은 전국체전…화려한 개막

입력 2018.10.12 (21:49) 수정 2018.10.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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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의 종합 스포츠 제전인 전국체전이 올해로 어느 덧 아흔아홉번째 개막일을 맞았습니다.

한국 현대 스포츠 역사의 산실인데요,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역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제 치하인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을 기념해 열린 야구 대회는 전국체전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릇에 담긴 물을 마시는 마라토너와 뜀틀을 뛰어넘는 육상 선수들.

가을 운동회같은 초창기 체전의 모습은 99년이 흐른 지금 화려하게 탈바꿈했습니다.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웅장한 무대가 펼쳐졌고, 미륵사지석탑을 형상화한 성화대가 점화되면서 축제 열기는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만 8천여 명의 선수단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김지연/익산시청 펜싱팀 : "익산시청 소속으로 제가 뛰는 것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빛낸 아마추어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고교생 체조 요정 여서정과 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사이클의 나아름,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 등이 감동 재현을 다짐합니다.

[김서영/경북도청 수영팀 :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요."]

또 컨디션 난조로 아시안게임에 불참한 전국 체전의 사나이 박태환도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99회를 맞은 전국체전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 대회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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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스타 총출동!’ 99돌 맞은 전국체전…화려한 개막
    • 입력 2018-10-12 21:51:19
    • 수정2018-10-12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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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의 종합 스포츠 제전인 전국체전이 올해로 어느 덧 아흔아홉번째 개막일을 맞았습니다.

한국 현대 스포츠 역사의 산실인데요,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역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제 치하인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을 기념해 열린 야구 대회는 전국체전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릇에 담긴 물을 마시는 마라토너와 뜀틀을 뛰어넘는 육상 선수들.

가을 운동회같은 초창기 체전의 모습은 99년이 흐른 지금 화려하게 탈바꿈했습니다.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웅장한 무대가 펼쳐졌고, 미륵사지석탑을 형상화한 성화대가 점화되면서 축제 열기는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만 8천여 명의 선수단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김지연/익산시청 펜싱팀 : "익산시청 소속으로 제가 뛰는 것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빛낸 아마추어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고교생 체조 요정 여서정과 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사이클의 나아름,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 등이 감동 재현을 다짐합니다.

[김서영/경북도청 수영팀 :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요."]

또 컨디션 난조로 아시안게임에 불참한 전국 체전의 사나이 박태환도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99회를 맞은 전국체전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 대회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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